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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위성으로 본 공기, 부자 동네가 더 오염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9 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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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UZJLbA8L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447a35eeaebebdaf57002cba95ae0c9ddb54a78e0c650017757e0ee59a5511" dmcf-pid="Ku5ioKc6R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가 뿌얘진 서울 시내.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9/dongascience/20250409105818238ofbo.jpg" data-org-width="680" dmcf-mid="qaiX1rUle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9/dongascience/20250409105818238of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가 뿌얘진 서울 시내.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ea3895e0fcfd4b9f11b11bfcc029de7054cfc2451e03eb2a9bfd1a2bfa1d20" dmcf-pid="971ng9kPef" dmcf-ptype="general">인공위성으로 전국 이산화질소(NO2) 농도를 500미터(m) 단위로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지역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1f11408fadee27d6e2c477540ac95001299a7650118c92b3d809dbe215460fd" dmcf-pid="2ztLa2EQJV" dmcf-ptype="general">포스텍은 이형주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인공위성 자료를 활용해 한국 전역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500m 고해상도로 분석하고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차이 분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d1789b37737878bc4b48e32d6b6fce1b87d8a1f8aa4010dc5cc15d742e3f59af" dmcf-pid="VqFoNVDxd2" dmcf-ptype="general">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발전소에서 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법적으로 엄격히 규제된다. 다른 대기오염물질보다 반응성이 크고 대기 중 체류 시간이 짧아 지역별로 농도 차이가 크다. 지상 측정소의 수가 제한적이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아 그간 수 킬로미터(km) 단위의 넓은 지역 평균값만 추정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120574692206d068bc318369ff6704852c925de551dd2da44995bcd717738f5e" dmcf-pid="fB3gjfwML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의 트로포미(TROPOMI) 위성에서 수집한 이산화질소 데이터와 교통 관련 토지이용 정보를 결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 전역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500m 단위로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3e9ebb0148daa2ca59addca6c6312fc4e1690f310156ac522c96558fee2699" dmcf-pid="4b0aA4rR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스텍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9/dongascience/20250409105819561jelk.png" data-org-width="615" dmcf-mid="Bg1ng9kPL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9/dongascience/20250409105819561jel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스텍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b2d39f65c1e90b7db2ac15cb1535515cb96d8d85301914a7f5d7e92df940b2" dmcf-pid="8KpNc8medb" dmcf-ptype="general">고해상도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의 지상 측정망이 실제 인구 노출 수준을 얼마나 정확히 반영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지역에 따라 측정소 데이터가 실제 이산화질소 노출 수준을 최대 11%까지 과소평가하거나 61%까지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cb5c4de5e76e0d9e0aa2f0213d00bbbf26de83c7ee91187d2daa5e197a28a14" dmcf-pid="6Ghf6te7LB" dmcf-ptype="general">단순히 인구 대비 측정소 수가 많다고 해서 측정 정확도가 높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측정소 위치 및 분포가 단순한 수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4124f3256216ad45c4969a3935fd02b0ef906e9939e650a694822f0f4f4ddc0" dmcf-pid="PHl4PFdzRq" dmcf-ptype="general">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이산화질소 노출 차이도 분석했다. 한국에선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국의 독특한 경제발전 역사와 관련이 있다”며 “1970~8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대형 도로와 주택단지가 함께 개발되고 산업단지 주변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지역이 오히려 더 높은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환경이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ec63fcc15b4a33753611e9bd8fc053d13b83285d625fdd93ecd28ca5603d17" dmcf-pid="QXS8Q3Jqnz"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이형주 교수는 “이산화질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오존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기오염 노출과 건강 영향 사이의 관계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역의 의료 인프라, 근린 환경, 건강 행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종합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 온라인판에 2월 13일 게재됐다. <br>  <br> &lt;참고 자료&gt;<br> - doi.org/10.1021/acs.est.4c10996</p>
          <p contents-hash="0dd0bb1c3a2ab13d031eb0f6c80f98dab95c8f0014d1f40f2c293dfc742717af" dmcf-pid="xZv6x0iBJ7" dmcf-ptype="general">[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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