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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데이터 보호 넘어 활용까지…'5년 2배 성장' 지속”

온카뱅크관리자

2025-03-31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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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지란지교데이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31/etimesi/20250331170108018noan.jpg" data-org-width="700" dmcf-mid="PNCHE6sd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1/etimesi/20250331170108018noa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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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지란지교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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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란지교데이터가 창립 5년 만에 2배 이상의 양적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향후 5년 후에도 2배 성장을 달성하고 싶습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최근 창립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5년 후 성장 목표를 묻는 질문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란지교데이터는 2020년 4월 1일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에서 독립·분사했다. 설립 첫해와 지난해를 비교하면 2배 양적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첫해 74억원에서 지난해 155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이후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설립 당시 54명이던 임직원도 현재 100여명으로 2배 불어났다.
 유병완 대표는 “실적 그래프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내실을 다져가는 단계”라며 “대전 본사 확장 공사, 판교 사옥 입주 등으로 좋은 업무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고, 올해도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전 본사 추가 확장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2020년 개인정보보호법을 포함한 데이터 3법 개정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데이터 보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제품군인 '필터' 시리즈는 △PC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 △개인정보 및 불건전 게시물 필터링 솔루션 '웹필터' △서버 개인정보 진단 솔루션 '서버필터'에 더해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가 가세하면서 개인정보 활용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특히 챗GPT로 대변하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모멘텀을 마련한 모습이다.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와 국회 대응 업무 관리 솔루션 '나라웍스'으로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최근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차세대 지식 관리 솔루션 'AX웍스'를 시장에 내놓으며 AI 시장을 정조준했다.
 유 대표는 “피씨필터를 비롯해 웹필터, 서버필터 등도 개인정보를 넘어 회사 기밀정보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 체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이터 보호·활용 솔루션과 AI 서비스를 포함해 전 영역을 아우르는 데이터·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주년이 되는 2030년 지란지교데이터는 어떤 모습일까. 유 대표가 그리는 지란지교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활용 방안까지 고려한 보안 체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파일 유통 모니터링 △AI 기술 활용 △모든 솔루션 클라우드 네이티브화 △글로벌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의 정확도와 속도 향상을 지속하는 한편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보호조치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클라우드는 정보기술(IT) 환경의 핵심 인프라가 됐기에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추진하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인터뷰 내내 '지속 가능 성장'을 강조했다. 2대 사장을 맡은 만큼 후임 사장에게 '지속 가능한' 회사를 물려주고 떠나고 싶다는 바람이다.
 유 대표는 “SaaS 전환과 '재팬 투 글로벌'(Japan to Global) 등 글로벌 전략을 펼치는 이유도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5년을 넘어, 10년, 20년 후에도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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