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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월드컵 본선 확정 6월로…이강인 '빛바랜 왼발'·황희찬 3달 만에 골

온카뱅크관리자

2025-03-21 21:4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5/03/21/2025032190277_0_20250321215124441.jpg" alt=""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어제 오만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6월로 미루게 됐습니다. 선제골을 도운 이강인을 포함해 부상 선수도 쏟아졌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nbsp; &nbsp; [리포트] 오만의 밀집수비는 두터웠습니다. 이강인이 교체 출전하면서 활로가 뚫렸습니다. 중원에서 한 번에 찔러준 침투패스를, 황희찬이 감각적으로 뒷발로 건드린 뒤 마무리합니다. 손흥민도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지만 좀처럼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강인이 쓰러진 사이 오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왼쪽 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1-1, 답답한 무승부였습니다. 홍명보 "최종예선에 돌입하면서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나타냈던…." 4승 3무로 조 1위는 지켰지만,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정은 6월로 미뤄졌습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전 이후 3개월 만에 터진 황희찬의 '부활포'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황희찬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와서 골을 넣고 다시 대표선수로 뛸 수 있고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하지만 백승호와 이강인 둘이나 다쳤습니다. 상암 대신 경기를 치른 고양도 잔디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주민규 "(잔디가) 들리고 이러다보니까 부상이 나올 게 아닌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이제 다음 경기만 바라봐야 합니다. 손흥민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오늘 경기를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그나마 위안인 건 중원의 핵 황인범이 다음 경기 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황인범 "배려를 해주신 거라서 이번 경기 조절을 잘 한 거 같고, 다음 경기는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대표팀은 25일 수원에서 요르단을 상대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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