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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잘 나가던 웹툰 산업 주춤…신작 감소 속 성인물만 활황

온카뱅크관리자

2025-03-20 14: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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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0AFGYhL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b40be9a5b82de19a47a5f53045e6d7670e897d7a6bfcf712b3934dc4edeffb" dmcf-pid="ppc3HGlo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춤한 웹툰 산업 속 굳건한 성인 웹툰/그래픽=김지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0/moneytoday/20250320145637048aakb.jpg" data-org-width="560" dmcf-mid="3WgZTvsdX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0/moneytoday/20250320145637048aa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춤한 웹툰 산업 속 굳건한 성인 웹툰/그래픽=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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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bf6fc06e2995942c24728443953943c51e55455adba8653b2664ff15bd87591" dmcf-pid="UUk0XHSgGz" dmcf-ptype="general">국내 웹툰 산업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성인 웹툰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정 웹툰 장르가 많은 수익을 내면서 장르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사이 전통적으로 독자층이 튼튼했던 성인 웹툰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6d052a2163dc286147fecedd23e9005abec10f3a4d29a947fb4044a4876c2763" dmcf-pid="u4SVz7tsH7" dmcf-ptype="general">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간한 '2024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에서 연재중인 웹툰 '등록작품' 수는 1만8792개로 전년(2만141개) 대비 6.7% 감소했다. 2024년부터 연재가 시작된 '신작'의 경우 1만4723개로 전년(1만7245개) 대비 14.6% 감소했다. 플랫폼 이외에 커뮤니티 등에 선보인 신작의 경우 2596개로 전년(3288개) 대비 21% 감소했다.</p>
          <p contents-hash="405a95e00a2a64c668beb0c927c52b1279f11a116111ad5fc0aebb76f5464f53" dmcf-pid="78vfqzFO1u" dmcf-ptype="general">이처럼 전반적으로 작품이 줄어든 가운데 연령 등급별 신작 수 및 비율을 살펴보면 18세 이상 신작이 8481개로 전체 신작 가운데 57.6%를 차지한다. 신작 중 전체연령 작품은 4184개로 28.4%에 불과하다. 지난해 신작 수가 2139개로 가장 많았던 네이버시리즈의 경우 18세 이상 신작이 952개로 전체의 44.5%에 달했다. 신작 수가 두 번째로 많은 플랫폼은 성인 웹툰 특화 플랫폼인 레진코믹스로 1849개 신작 중 1327개(71.8%)가 18세 이상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621e7b5ac7b8e7b7e6ea7350f629522d3ebb37a8c643cd023db31f88ff18c6e9" dmcf-pid="z6T4Bq3IYU" dmcf-ptype="general">성인 웹툰 특화 플랫폼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네이버시리즈의 신작 비율이 77.1%인데 비해 레진코믹스의 신작 비율은 82.9%로 집계됐다. 여성향 로맨스, BL(동성애) 장르 특화 플랫폼인 봄툰도 신작 비율이 84.7%로 네이버시리즈보다 높았고 남성향 성인 웹툰 주력 플랫폼인 탑툰도 신작 비율이 80.5%로 높았다.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피너툰도 BL과 로맨스 장르를 주력으로 하면서 신작 비율이 83.1%로 높았다.</p>
          <p contents-hash="17617c30e88a7151dc002902a6ede7c9fef57d4834487886ba35bceb673df265" dmcf-pid="qPy8bB0CGp" dmcf-ptype="general">웹툰 업계에서는 급격히 성장한 웹툰 산업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마니아의 영역이었던 웹툰을 네이버(NAVER)와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이 양지로 끌어올리면서 대중문화로 만들었으나 수익성만 쫓다 보니 장르의 다양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웹툰 독자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들어 회빙환(회귀·빙의·환생) 장르가 아니면 볼 게 없다는 불평이 나온다.</p>
          <p contents-hash="964e4551437b96fa2f2a3a3b5343261850614fedfb4c8b7c98282dc66cd9d2c7" dmcf-pid="BQW6KbphH0" dmcf-ptype="general">웹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작가들 사이에서는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회빙환 장르를 그릴 수밖에 없다는 푸념도 나온다. 독자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웹툰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초반 몇 화가 재미없으면 흥미를 잃어 작가 입장에서는 1~2화 내에 주인공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회빙환 장르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연재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ef2e60c110c518b463ee88dff48e4ceaf88ec0a176e5499252db01efe0be8667" dmcf-pid="bxYP9KUlH3" dmcf-ptype="general">웹툰 업계 관계자는 "성인 웹툰의 경우 과거부터 꾸준한 팬덤을 자랑했다"며 "최근 웹툰 장르가 편중되면서 오히려 신작을 내기가 더욱 어려워진 면이 있다. 웹툰 업계가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메이저 플랫폼이 책임감을 가지고 네이버가 2015년까지 했던 개그 올림피아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공모전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71caa67e1208e1256e04adc074fb7aa59e490527d876396063b17bd842bb23a" dmcf-pid="KMGQ29uSHF" dmcf-ptype="general">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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