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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5년 누적된 노력 올해 포텐 터져"… 김가영, 월드챔피언십 3번째 정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7 21:20: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03/17/0001064380_001_20250317212108048.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이 7회 연속 우승과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사진은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    </td></tr></tbody></table>7회 연속 우승과 함께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을 달성한 김가영이 그동안 노력이 올시즌 상승세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br><br>김가영은 17일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039;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039; 결승전에서 김민아를 세트스코어 4-2(11-5 5-11 5-11 11-4 11-5 11-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함께 1억원의 상금도 받게 됐다.<br><br>우승 이후 김가영은 &quot;어떻게 계속 우승하는지 모르겠는데 기분은 좋고 뿌듯하다&quot;며 &quot;지난 5년 동안 누적된 노력이 올해 포텐이 터진 느낌이다&quot;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이렇다 할만한 적수가 없을 정도의 완벽한 시즌을 보낸 김가영이지만 이번 대회 우승의 가장 큰 요인은 운이라고 밝혔다. 김가영은 &quot;연승과 우승이 실력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quot;라며 &quot;고비가 많았는데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quot;고 밝혔다.<br><br>결승전 상대였던 김민아에 대해선 &quot;오늘 김민아 선수가 초반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어떻게 될지 몰랐다&quot;며 &quot;(세트스코어가) 3 -3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였다&quot;고 설명했다. 김가영은 &quot;마지막 6세트에서 특히 운이 좀 많이 따랐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자동으로 디펜스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quot;며 &quot;김민아 선수가 난구를 해결하다 보니까 몸도 조금씩 굳은 것 같다&quot;고 밝혔다. 또 &quot;김민아 선수가 초구 뱅크샷을 잘 치기 때문에 (7세트를 갔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quot;고 덧붙였다. <br><br>이번 대회 이전까지 계속됐던 연승에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quot;부담감은 20연승 정도 했을 때 가장 컸던 것 같다&quot;며 &quot;오히려 30승을 지나고 나서부터 스스로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quot;고 전했다. <br><br>대회 기간 중 장비 문제가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가영은 &quot;우승했으니 말할 수 있는 건데 중간에 팁에 문제가 좀 생겼다&quot;며 &quot;연습하다 팁이 떨어져서 친구가 일산 연습장에서 제주까지 여분의 샤프트 2개를 챙겨왔다&quot;고 위기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br><br>김가영은 &quot;김예은 선수한테 질 때도 경기 내용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그날이 팁 날아갔던 날&quot;이라며 &quot;그 전에 이미 2승을 해놨기 때문에 (16강 진출에) 큰 영향이 없었는데 이런 부분도 저한테 운이 되게 좋았던 것 같다&quot;고 털어놓았다.<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03/17/0001064380_002_20250317212108193.jpg" alt="" /><em class="img_desc">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이 운이 따른 덕분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오른쪽)과 김민아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    </td></tr></tbody></table>김가영은 올시즌 좋은 결과를 낸 덕분에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가영은 &quot;해왔던 대로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quot;라며 &quot;그전까지는 사실 &#039;내가 지금 이거 잘하고 있는 거 맞나&#039; 생각했는데 올해 결과가 좋으면서 믿음이 생겼다. 그게 가장 크다&quot;고 말했다.<br><br>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상금이 1억원으로 오른 것에 대해선 &quot;1억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보다는 여자 선수들이 노력하고 수준이 올라가면서 PBA 관계자분들이나 임원분들이 공감해주고 인정해주신 것 같다&quot;며 &quot;여자부 상금이 상향 조정되는 건 저한텐 굉장히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quot;고 말했다. <br><br>김가영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아는 &quot;결승전을 처음 올라오는 거라 들뜨고 설&#65533;&#65533;던 것 같다&quot;며 &quot;준우승이지만 제주까지 와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돼서 기뻤다&quot;고 밝혔다. 이번 대회 패인에 대해선 &quot;공을 너무 편히 열어준 것 같다&quot;며 &quot;다음 공을 위한 공격 기술이나 수비 기술을 보완해야 할 필요를 많이 느꼈다&quot;고 아쉬워했다.<br><br>이날 대회 우승으로 통산 14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최근 7회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대기록도 세웠다. 또 LPBA 최초로 누적 상금 6억원을 돌파했다. 김가영이 이번 대회까지 쌓은 상금은 상금 6억8180만원이다. 또 LPBA 역사상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4090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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