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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더 빠르게!…'젊은 피'가 이끄는 '속도 혁명'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3 07:41:00

&lt;앵커&gt; &#10; &#10;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는 &#39;광속구&#39;를 던지는 신예 투수가 대거 등장했는데요. 세계 수준에 뒤처졌던 한국 야구의 투구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10; &#10;배정훈 기잡니다. &#10; &#10;&lt;기자&gt; &#10; &#10;최근 세계 야구계에는 거센 &#39;속도 혁명&#39;이 벌어졌습니다. &#10; &#10;2014년, 시속 148km였던 메이저리그 직구 평균 시속은 해마다 빨라져 지난해 151km를 넘어섰고, 2014년 1,000개 정도였던 시속 100마일, 161km의 &#39;광속구&#39;는 3년 전부터는 3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10; &#10;10년 전 우리나라와 비슷했던&nbsp;일본 프로야구의 직구 평균 속도도 10년 사이에 6.1km가 빨라졌지만, KBO 리그는 같은 기간&nbsp;2.1km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10; &#10;국제대회에 나선 한국 타자들은 국내에서 보지 못한 강속구에 고전했고,&nbsp;결국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10; &#10;이번 시범경기에서 마침내 &#39;구속 정체 탈출&#39;의 희망이 싹텄습니다. &#10; &#10;삼성의 왼손 신인 배찬승이 최고 시속 153km를 넘으며 당장 국내 최고의 &#39;좌완 파이어볼러&#39;로 떠올랐고,&nbsp;한화 정우주와 LG 김영우, KT 김동현도 150km대의 강속구를 손쉽게 뿌리고 있습니다. &#10; &#10;어제(11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한화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9km를 찍었고,&nbsp;한화 김서현과 지난해 신인왕 두산 김택연, KT의 2년 차 원상현, KIA의 육성선수 홍원빈도 150km를 넘겼습니다. &#10; &#10;야구계는 선배 세대보다 해외 선진 훈련 방식을 적극적으로 배워&nbsp;강속구를 갖추게 된 신예들이,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0; &#10;(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한길&middot;최진회&middot;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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