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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구글맨’ 슈밋, 14년만에 ‘로켓맨’ 컴백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2 0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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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qeRXhwMv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e4cbc2930faa767a35b9f2ecba8233f2203cc7a82f54f1ab6f0ac62bc9fbe7" dmcf-pid="bBdeZlrR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릭 슈밋 전 구글 CEO(오른쪽)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한 행사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환담 중이다. 이제 둘은 우주 산업 경쟁자가 됐다.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2/joongang/20250312000939762xdpa.jpg" data-org-width="559" dmcf-mid="qEGYJ4BWS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2/joongang/20250312000939762xd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릭 슈밋 전 구글 CEO(오른쪽)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한 행사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환담 중이다. 이제 둘은 우주 산업 경쟁자가 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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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ab4f42888593d9ae6c48ba68a0c90dced0279ce56a3fd8ecc0236e228cedbb1" dmcf-pid="KbJd5SmeTX" dmcf-ptype="general"> 에릭 슈밋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가 69세의 나이로 로켓 사업에 뛰어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블루 오리진) 등 빅테크 거물 간의 우주 경쟁이 본격화한다는 신호탄이다. </p>
          <p contents-hash="071bcd0ebfe91bb6d46e685c0c62c9a56df3592c23bf1dac0d772a43071ad77d" dmcf-pid="9KiJ1vsdyH"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NYT)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밋 전 CEO는 로켓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 CEO를 맡으며 도전장을 던졌다. 그가 기업의 CEO 직을 맡는 것은 2011년 구글 CEO직 사임 후 14년 만이다. 그는 구글이 오늘날의 빅테크 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 운영의 토대를 짠 인물이다.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그를 찾아가 “경영을 맡아달라”고 읍소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2011년까지 CEO를 맡아 구글을 확실하게 수익을 내는 조직으로 성장시켰다. </p>
          <p contents-hash="de5700fc5b1dad814b1bb15d4024d7bd3bf6293db8e13e968d9fb086aa5f9bf7" dmcf-pid="2s5ZoQ2XCG" dmcf-ptype="general">그가 14년만에 CEO로 복귀하는 이 스타트업은 2016년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출신 엔지니어가 공동 설립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저비용 로켓을 개발해 저궤도 및 중궤도로 최대 약 2톤(t) 이하의 인공위성 등을 운송하겠다는 게 목표다. 비용 절감을 위해 3D 프린터,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한다. 2023년 소형 로켓 ‘테란 1’을 처음 발사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는 대형 로켓 ‘테란 R’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약 20억 달러(약 2조 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이 기업의 추정 가치는 40억∼60억 달러다. NYT에 따르면 슈밋 전 CEO는 기업 운영 강화와 제품 및 제조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p>
          <p contents-hash="c86d15123218aeb5f0841298c8e8bd901d1fc1ace203a789ed94e94e67d92a12" dmcf-pid="VO15gxVZvY" dmcf-ptype="general">슈밋의 행보에서 보이듯, 미국 우주 개발의 중심축이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양되고 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 외에도 블루오리진, 유나이티드 론치(ULA),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 기업들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우주산업 규모가 1조달러(약 13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p>
          <p contents-hash="beebfbda322795f905aa75e5cdfa9f2ed6218a675083612dad70f2f4a1b32593" dmcf-pid="fIt1aMf5lW" dmcf-ptype="general">민간 우주 기업들은 상공 200~2000㎞ 미만 저궤도 시장을 노리는데, 이는 상업적 경쟁력 확보가 수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변강일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막강한 자본력이 있는 빅테크 거물들에게 우주 산업은 블루오션”이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수천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올려 시장을 독식하겠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466c677032b143bbccb93ba7a597c3744873bd210df8b9ee5997b74ee407ac5" dmcf-pid="4CFtNR41yy" dmcf-ptype="general">강광우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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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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