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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공공 SW 수주 논란… 'HUG 특혜 의혹' 아이티센엔텍 또 휘청이나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1 05:3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허위 입찰제안서, 지주사는 발주처 접대 전력... 대기업 입찰 제한에 불공정 행위 심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rFKJQ2X3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1401ee6c98ed560dab4ea1996f581124af20bb0067dbeb3bfffb16aa88d2c1" dmcf-pid="74kl3Xva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33억원 규모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아이티센엔텍(구 쌍용정보통신)을 둘러싸고 불공정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티센엔텍과 지주사 아이티센이 과거에도 공공사업 입찰 과정에서 불법·부정 행위로 여러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의혹의 시선이 더욱 짙어진다.  사진은 아이티센엔텍 로고 이미지. /사진=아이티센엔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moneyweek/20250311053113573oeov.jpg" data-org-width="638" dmcf-mid="UqiEWhwMF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moneyweek/20250311053113573oeo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33억원 규모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아이티센엔텍(구 쌍용정보통신)을 둘러싸고 불공정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티센엔텍과 지주사 아이티센이 과거에도 공공사업 입찰 과정에서 불법·부정 행위로 여러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의혹의 시선이 더욱 짙어진다. 사진은 아이티센엔텍 로고 이미지. /사진=아이티센엔텍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7782755b05ad0c6cac2ef2c03cbd6c5868db73cd83f665a00b070d570b9f48e" dmcf-pid="z8ES0ZTN0Y" dmcf-ptype="general">
           2024년 공공 금융 부문의 최대 관심사였던 833억원 규모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아이티센엔텍(구 쌍용정보통신)을 둘러싸고 불공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이티센엔텍과 지주사 아이티센이 과거에도 공공사업 입찰 과정에서 불법·부정 행위로 여러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의혹의 시선이 짙어진다. 
          </div>
          <p contents-hash="850423fc4f42b505dac7562111d352e4e8a2c78bb5d481f75d7c8aedcacf7f7e" dmcf-pid="q6Dvp5yjpW" dmcf-ptype="general">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HUG가 차세대 사업 계약을 지난해 12월13일 아이티센엔텍(구 쌍용정보통신)과 체결하면서 기술 협상·계약 체결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p>
          <p contents-hash="d10fba984ffa5fffe94e270bcd41020b284065ac03be223a4f4899d273be1aa7" dmcf-pid="BPwTU1WApy" dmcf-ptype="general">논란은 HUG가 공개한 입찰 공고(입찰공고번호: 20240723607-00) 과업 지시서에 포함된 '주사업자의 지분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계약을 체결한 아이티센엔텍에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나라장터 계약 정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아이티센엔텍의 주사업자 지분율은 48%에 불과했다.</p>
          <p contents-hash="71045a128011cb85cb09c96ba7ea59a8b4cedcd54359538728601a4afac774e2" dmcf-pid="bQryutYcUT"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공공사업에서 필수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는 기술 협상 단계에서 배제된다. 이번 입찰에서는 약 3개월에 걸친 기술 협상과 계약 체결 과정에서 이 문제가 지적되지 않았고 최종 계약이 체결됐다. 일부 업체가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계약 무효 가처분 신청'(채무자: 조달청, 참고인: HUG)을 접수했다. </p>
          <p contents-hash="3061b97d18f66d50d9dd48b6791d9b506837fe6a875a0652da8e7b47710769f3" dmcf-pid="KxmW7FGkUv" dmcf-ptype="general">아이티센엔텍과 지주사인 아이티센은 과거 공공 사업 입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불공정 행위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 HUG 차세대 사업 수주 역시 특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쌍용정보통신 시절인 201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용역' 입찰 참여 당시 문서 허위 작성이 적발돼 '협상부적격' 업체로 지목됐다. </p>
          <p contents-hash="369569fa8c74be503658023bb11835125469d64b0b193073d7244a6e2aa41639" dmcf-pid="9MsYz3HE7S" dmcf-ptype="general">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주한 4세대 지능형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사업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사업을 수주한 아이티센엔텍(당시 쌍용정보통신)이 시스템을 개통한 직후부터 접속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의 시험 답안지가 출력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터졌다. 아이티센엔텍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고 특혜 계약 논란으로까지 번졌다.</p>
          <p contents-hash="4c28595caf64de64dcdaa6b99dd8f02040b781b70697e48186af6ea9e94ed563" dmcf-pid="2ROGq0XD7l" dmcf-ptype="general">아이티센엔텍을 인수한 중견 IT 서비스 기업 아이티센 역시 공공사업 입찰 과정에서 수차례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2016년 교육부 감사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관계자들에게 골프 접대 등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 같은 부적절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2017년 448억원 규모의 나이스 유지보수 사업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수주하며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2020년 교육부가 차세대 학교 행정·재정 시스템(K에듀파인) 개통 당시 아이티센이 입찰 제안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조달청으로부터 입찰 제한 처분을 받았으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사업을 강행했다.</p>
          <p contents-hash="f09044a94c9451cb14b18f07f0e792aa5e6183feb02609d2ac6da12a1d26a408" dmcf-pid="V0RjSsc6Uh"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아이티센엔텍과 아이티센의 잇따른 불공정 행태는 공공사업 입찰 정책 변화와 맞물려 심화된 것으로 본다. 정부는 2012년 대기업의 공공사업 독식을 막고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 개정을 통해 대형 시스템 통합(SI) 업체들의 공공사업 입찰을 제한했다. 해당 조치가 일부 중견업체들의 공공사업 의존도를 높이고 기술 경쟁력 약화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1c3e96ee879d5d53da78dd0dd1180c62486f84afe54cd1d511fa72d8cb064fc2" dmcf-pid="fpeAvOkPFC" dmcf-ptype="general">한국경영정보학회는 연구를 통해 법 개정 이후 중견 IT 업체들의 공공사업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자생력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자체적인 기술 개발보다는 입찰 로비에 집중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심화되면서 불공정 행위가 빈번해지고 해외 소프트웨어 제품과 비교해 가격 협상력에서도 뒤처졌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0bb4ea5e9ccab1a21f2ff12a52607e88ca21ae7d6b90c1e1b902b389963c5fe2" dmcf-pid="4UdcTIEQ7I" dmcf-ptype="general">법조계에 따르면 아이티센엔텍의 HUG 차세대 사업과 관련한 계약 무효 가처분 신청 결과는 약 한달 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계약이 파기될 경우 아이티센엔텍의 실적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9d772ae68ee047dab1e8b1e3f34dc95e73afbf51602bbc0a0c6390b170737b8f" dmcf-pid="8uJkyCDxpO" dmcf-ptype="general">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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