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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성·LG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격전…인력 배치 등 총력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9 06: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삼성 미래로봇추진단에 인력 투입…휴머노이드 개발 '순항' LG전자, 선행기술 확보 집중…상업용 로봇 사업 역량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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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로봇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자회사와의 협업, 인력 재배치, 연구개발(R&amp;D) 투자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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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관람객과 대화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인트봇(IntBot 전시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관람객과 대화하고 있다. 2025.1.8 nowweg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9/yonhap/20250309060508160sboc.jpg" data-org-width="1200" dmcf-mid="f03QzCloJ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9/yonhap/20250309060508160sbo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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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과 대화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인트봇(IntBot 전시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관람객과 대화하고 있다. 2025.1.8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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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삼성리서치를 포함한 유관 부서 인력 40여명을 미래로봇추진단에 투입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신설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직속 조직이다.
 단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창립 멤버인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삼성의 미래 로봇 기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휴머노이드 계획이 빨라질 것 같다"며 "우리도 투자해서 기술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업체 투자도 지속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의 해외투자 회사인 삼성넥스트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인 피규어.AI(Figure.AI), 1X 테크놀로지스 등의 투자유치에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 삼성전자가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기업결합도 승인받으면서 삼성의 휴머노이드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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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질문에 답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8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9/yonhap/20250309060508339vsek.jpg" data-org-width="1200" dmcf-mid="4SLvkV41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9/yonhap/20250309060508339vse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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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답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8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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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노이드 로봇은 시장 잠재력이 높아 삼성전자뿐 아니라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이에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오는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380억달러(약 54조8천75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휴머노이드 사업 계획을 밝힌 상태다. 우선 '가사 해방'에 방향을 두고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5에서 "가사 로봇, 가사 휴머노이드 등의 컨셉을 가지고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로봇선행연구소가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CTO는 "필요로 한다면 LG전자가 가사용 휴머노이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R&amp;D 관점에서 휴머노이드를 포함해 (기술을) 상당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상업용 로봇 사업 역량도 키우고 있다. 지난해 3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천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하고 현재 최종 자회사 편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베어로보틱스 인수 관련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LG전자와 베어로보틱스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이 이뤄질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협력을 위한 인력 이동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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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LG전자, 베어로보틱스 로봇 사업 혁신 가속화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상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고객을 이해하는 공감지능과 가전사업을 영위하며 축적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베어로보틱스의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 '서비플러스'. 2025.1.24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9/yonhap/20250309060508533mnql.jpg" data-org-width="1200" dmcf-mid="8N9NQ5ts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9/yonhap/20250309060508533mnq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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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베어로보틱스 로봇 사업 혁신 가속화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상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고객을 이해하는 공감지능과 가전사업을 영위하며 축적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베어로보틱스의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 '서비플러스'. 2025.1.24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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