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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로봇 강아지에 휴머노이드AI까지... AI 장착한 로봇 미래 보여준 MWC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6 05: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MWC 25] 중국 통신사·단말 제조사 등 로봇 기술 눈길 앞발 내미는 로봇 강아지, 동작 인지 수행 로봇 등 "사람 대신 위험 현장 작업 등 활용"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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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전시장에서 ZTE가 만든 로봇 강아지가 사람에게 다가가 앞발을 내미는 모습 / 사진=황국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06981muzj.gif" data-org-width="368" dmcf-mid="Paa1B5ts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06981muzj.gif" width="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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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전시장에서 ZTE가 만든 로봇 강아지가 사람에게 다가가 앞발을 내미는 모습 / 사진=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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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행사장의 ZTE 전시관에서 로봇 강아지가 뒤로 덤블링을 하는 모습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 사진=황국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08997qrbq.gif" data-org-width="368" dmcf-mid="xCLX7HZw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08997qrbq.gif" width="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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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행사장의 ZTE 전시관에서 로봇 강아지가 뒤로 덤블링을 하는 모습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 사진=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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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발을 동동 구르던 로봇 강아지가 사람이 부르니 앞으로 달려간다. 자리에 쪼그려 앉더니 사람의 손에 앞발을 갖다 댄다. 마치 살아있는 강아지가 하는 것과 비슷한 동작을 한다.
 그러다 대뜸 뒤로 껑충 뛰며 덤블링을 하거나 앞으로 펄쩍 뛰어 오르기도 한다. 살아 있는 강아지처럼 관절이나 네 다리의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럽다.
 중국 네트워크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등 단말기를 만드는 ZTE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5(모바일월드콩그레스 25) 행사장에 소개한 로봇 강아지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명령대로 움직이는 듯한 단순한 반려동물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특정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거나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된 카메라를 장착하면 특정 지역을 순찰하며 감시하는 등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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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아너(HONOR) 전시관에 설치된 손목 모양 로봇 / 사진=황국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0957ofae.gif" data-org-width="368" dmcf-mid="WvbnDiLK0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0957ofae.gif" width="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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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아너(HONOR) 전시관에 설치된 손목 모양 로봇 / 사진=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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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로부터 분사한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도 손목만 올라온 형태의 로봇을 시연했다. 로봇 앞에 있는 인체 동작 감지 카메라가 사람의 왼쪽 손 모양을 감지해 로봇에 전달하면 로봇이 그대로 움직여주는 방식이다. 이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작업을 하는 등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올해로 38회째 개최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는 단연 이동통신사들이 주인이다.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기술이 고도화될 때 소비자의 일상 생활과 산업 현장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 미래상을 조망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통사들의 전시장만큼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단말기 제조사들도 저마도 최신 기술을 적용한 각종 기기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초거대 용량의 데이터를 극히 짧은 시간에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네트워크가 있다더라도 이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물리적 공간에 구현할 수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만큼 단말기 제조사들의 전시관도 다양한 업계에서 온 참가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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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화웨이 전시관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로 연결된 작업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 / 사진=황국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3022cvzt.gif" data-org-width="654" dmcf-mid="HH9orLg2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3022cvzt.gif" width="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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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화웨이 전시관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로 연결된 작업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 / 사진=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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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가 네트워크 장비회사로 더욱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MWC에서 화웨이는 스마트폰에서부터 네트워크 인프라, AI 클라우드 등 ICT(정보통신기술) 전반에 걸친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다. 화웨이 전시관에서도 '화웨이 클라우드'와 연결된 AI 작업 로봇이 시연됐다. 여러 관절을 통해 부드러운 움직임이 구현되면서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습이 눈에 띈다.
 새로운 폼팩터 기기들도 눈에 띈다. 폼팩터(Form Factor)란 제품의 구조화된 형태를 뜻한다. 어떤 폼팩터르 갖췄는지에 따라 제품을 활용하는 형태와 방식, 문화도 달라진다.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키보드를 통해서만 PC(개인용 컴퓨터)를 활용했지만 마우스가 도입되며 PC로 할 수 있는 작업의 범위가 대폭 넓어졌다. 그만큼 폼팩터는 중요하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든 것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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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전시장에서 레노버가 만든 '두번 접는 노트북' 모델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화면으로 정보를 쓰거나 일반적인 스크린을 갖춘 노트북으로 쓰거나 맞은 편에 앉은 이에게 화면을 보여주면서 노트북 작업을 하는 게 가능하다./ 사진=황국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5135glgs.gif" data-org-width="654" dmcf-mid="ZLxQgPxpF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5135glgs.gif" width="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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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전시장에서 레노버가 만든 '두번 접는 노트북' 모델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화면으로 정보를 쓰거나 일반적인 스크린을 갖춘 노트북으로 쓰거나 맞은 편에 앉은 이에게 화면을 보여주면서 노트북 작업을 하는 게 가능하다./ 사진=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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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5 행사장 레노버 전시관. 탈착식 보조 스크린이 적용된 노트북을 어떻게 쓰는지 직원이 시연해보여주는 모습. / 사진=황국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7356gqzl.gif" data-org-width="654" dmcf-mid="1R0asgNf7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7356gqzl.gif" width="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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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5 행사장 레노버 전시관. 탈착식 보조 스크린이 적용된 노트북을 어떻게 쓰는지 직원이 시연해보여주는 모습. / 사진=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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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MWC에서는 화웨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3단 폴더블폰 '메이트XT'가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은 저마다 메이트XT를 접었다 펴고 화면을 넘겨보거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화면을 돌려봤다. 
 레노버 부스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노트북 모델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탈착식 스크린을 갖춘 노트북은 이용자가 확장된 스크린에 작업화면을 옮겨 넣어 보기 좋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메인 스크린 옆에 부착된 보조 스크린은 언제든 뗐다 붙일 수 있다.
 그 바로 옆에 전시된 두 번 접는 노트북도 눈길을 끌었다. 화면을 최대한 위로 펼치면 광활한 스크린이 펼쳐지며 한 눈에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번 접으면 마치 듀얼 스크린처럼 노트북 이용자 맞은 편에 앉은 이에게도 같은 화면이 보여진다. 노트북을 모두 다 접으면 마치 태블릿PC처럼 터치 방식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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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전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AI에이전트 '익시오'가, 에이로봇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돼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며 물건을 건네는 모습. / 사진제공=LG유플러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9427jllg.gif" data-org-width="406" dmcf-mid="3PN39F0C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moneytoday/20250306050019427jllg.gif" width="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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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5 전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AI에이전트 '익시오'가, 에이로봇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돼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며 물건을 건네는 모습.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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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처음 단독 전시관을 꾸린 LG유플러스도 자사의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로봇에 탑재해 사람과 자연어로 대화하고 물건을 전달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에이로봇이 만든 이 로봇은 익시오를 탑재해 자연어로 사람과 대화하며 물건을 건네는 등 동작이 가능했다. 통신사가 만든 AI라고 하더라도 통화 AI 에이전트 외에도 다른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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