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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눈치 보고 있을 시간 없다”…미중 갈등 피해 ‘14억 시장’ 전격 방문한 회장님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5 07:3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금이 1등 골든타임...인도서 새로운 30년을”<br>구광모 LG그룹 회장<br>구본무 선대 회장 방문후<br>21년만에 찾아 현지 시찰<br>LG전자 인도 상장 앞두고<br>노이다 공장·유통매장 점검<br>두바이도 찾아 전략 논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g3VUAkPv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3ab55e234017e823dde0208267db833c54bba1ecc88569893ae2fa8f611a22" dmcf-pid="9a0fucEQ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넷째)이 인도 벵갈루루 SW연구소에서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k/20250305073005892kbsf.png" data-org-width="700" dmcf-mid="BwUHCf8t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k/20250305073005892kbs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넷째)이 인도 벵갈루루 SW연구소에서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7552599adb57b28d4acdc2b02428b903ffed25f4d790b364c9c8dadebd34c67" dmcf-pid="2Np47kDxyk" dmcf-ptype="general">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자 인도를 전격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전 세계가 블록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급부상하는 인도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이다. 인도는 인구만 약 14억5000만명에 달한다. 또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5위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는 인도가 2030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div>
          <p contents-hash="1b743082a4269b2365f689c226f11030a080d5d5d4b2c9f3b4ed7dd14e5cd4ef" dmcf-pid="VjU8zEwMhc" dmcf-ptype="general">(주)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5박6일 동안 인도·두바이 일정으로 현지 시찰에 나섰다. LG그룹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구본무 선대 회장의 방문 이후 21년 만이다.</p>
          <p contents-hash="139448e67c4961114f6cb5710f8b20b1635565a56080483c7a4a592eface3c81" dmcf-pid="fAu6qDrRWA" dmcf-ptype="general">구 회장은 인도 뉴델리에 있는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았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가전 부문 1위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a7493985683e9c868f40a7a1e35e06c2a290cd700f75b8780e855a3b1d71ae3" dmcf-pid="4c7PBwmeyj" dmcf-ptype="general">또 구 회장은 뉴델리 내 LG브랜드샵과 릴라이언스 등 주요 유통 매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들을 점검했다. 그는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를 고려한 맞춤형 냉장고,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를 위한 특화 세탁기 등 현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35a84992cd258d7b350a46146f7f9c077a6cbe2981ef52b375c7091832f26ea" dmcf-pid="8RG7ZiLKTN" dmcf-ptype="general">이어 벵갈루루에 있는 LG 소프트웨어연구소도 방문해 글로벌 연구개발(R&amp;D) 전략을 구상했다. 인도는 세계적인 IT 강국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R&amp;D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는 지역이다. LG의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는 해외 연구소 중 최대 규모다. 2000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웹OS,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구 회장은 연구원들과 만나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한 R&amp;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R&amp;D 전략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d16e09f61e84efe7336522c209f0cdf2002927e55f97825a68f57b455cc03a" dmcf-pid="6eHz5no9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k/20250305073008907mqnj.jpg" data-org-width="502" dmcf-mid="bpETrb9H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k/20250305073008907mqn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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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6fa729f7ee315f57ba0b002474422dc8c504d87c426d830d9fcb64173357a3a3" dmcf-pid="PdXq1Lg2Cg" dmcf-ptype="general">
           LG는 19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LG화학(1996년), LG전자(1997년), LG에너지솔루션(20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잇따라 진출한 상태다. 현재 인도에서 주요 가전 점유율 1위를 기록한 LG전자는 인도법인 상장을 준비 중이다.
          </div>
          <p contents-hash="8b8697a356cb0c656802413aab5559d6900d830a623551a73a29a4d804844fb6" dmcf-pid="QJZBtoaVTo" dmcf-ptype="general">LG는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30년 가까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래 모기 퇴치 기능이 포함된 에어컨, 정전 후에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 등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구 회장이 인도 특화 제품을 강조한 만큼 맞춤 제품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노이다와 푸네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 성장성을 고려해 안드라프라데시 지역에 추가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667a8f0cc1f96a42f63747312e03cf39cbbb1b7e509222310387d07c5f73161" dmcf-pid="xi5bFgNfyL" dmcf-ptype="general">아울러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해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p>
          <p contents-hash="f8357f3fe5d6aa0e4c288f63ecf554dfa93870badd9c7e950c91ab663177db31" dmcf-pid="yZnrgF0CCn" dmcf-ptype="general">구 회장은 인도 방문 이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복잡하지만 성장 기회가 크다”며 “지금부터 진입 장벽을 쌓고 핵심 역량을 확보해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98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한 이후 현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12개 법인을 운영하며 판매·생산·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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