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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트럼프 '캐나다·멕시코 관세' D-1…국내 전선업계는 '무풍지대'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3 17: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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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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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9a818f303ad2ac84bae6c57ef420da0d43f55ac224d24838203c991629a053" dmcf-pid="F5HP66Q07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서 “캐나다와 멕시코와 협상하는 동안 한 달 유예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025.02.25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3/moneytoday/20250303174808200lpbb.jpg" data-org-width="1024" dmcf-mid="10eSllvaF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3/moneytoday/20250303174808200lpb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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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서 “캐나다와 멕시코와 협상하는 동안 한 달 유예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025.02.25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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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7823ece460e118ef2280143b6ec64254e0002d5c27f2146e43e0dcef2866cb9" dmcf-pid="31XQPPxp07" dmcf-ptype="general">트럼프 2기 행정부의 '캐나다·멕시코 25% 관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 전선업계는 평온한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매기더라도 국내 전선 기업에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여서다.</p>
          <p contents-hash="7923dcf3181c7192d3dbcff64d62132cfd0f710b86a71bc51c7ec2661e032f6b" dmcf-pid="0F5MxxRu7u" dmcf-ptype="general">3일 업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전선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 공장을 활용하거나 캐나다·멕시코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물량을 직접 수출하는 등 관세를 회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fa54f428bd525253de16b9ca9e4eee5ffa056ddc4f5be2f1045f254caca2b6f4" dmcf-pid="p31RMMe7UU" dmcf-ptype="general">우선 국내 전선 업체들은 미국 현지 법인과 생산 공장을 활용해 관세를 우회한다는 입장이다. LS전선은 올해 미 버지니아주에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장을 착공한다. LS전선의 자회사 가온전선은 지난해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시에 위치한 케이블 생산 공장 'LSCUS' 지분을 100% 인수해 현지 생산 역량을 키워 왔다.</p>
          <p contents-hash="c714810ef4a9a7928274fe059cf63c9f86eaa5b0f81032b05b613d42a863b303" dmcf-pid="U0teRRdzpp" dmcf-ptype="general">대한전선 역시 관세 우려 등 글로벌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추후 미국 현지에 생산 법인이나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기업들이 현지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려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9f8f57e90424cb5328665ce9d6f764a7f9dcf1f2de2aeacaad7ecc36a1c010d" dmcf-pid="upFdeeJq30" dmcf-ptype="general">LS전선은 지난해 7월 멕시코 케레타로주에 버스덕트(Busduct) 및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착공해 올 하반기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지만, 미국의 관세는 비껴갈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해당 공장에서 만든 부품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는데, 관세를 내는 주체인 고객사가 관세 인상분을 LS전선 측에 전가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5739fb9d1fb0ce47ad59368cd765991427dece40e73f66c4839e40e95da612f" dmcf-pid="7U3JddiBu3" dmcf-ptype="general">캐나다와 멕시코를 통하지 않고 미국으로 제품을 직접 수출해 관세를 피할 수도 있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케이블 공장에서 물량을 생산해 미국으로 보내고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생산 공장이 없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에 추가로 해저케이블 1·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p>
          <p contents-hash="358d30941496444d3f554dad340c1a3459b325ba39b9a5d86ae7e4767df3ed61" dmcf-pid="zu0iJJnb0F"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트럼프가 언급한 '구리 관세'도 호재로 보고 있다. 구리를 주 원료로 쓰는 전선 업체의 경우 높아진 구리 가격을 판매 가격에 전가해 매출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선 기업은 원자재 부담을 낮추기 위해 판매 가격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는 '에스컬레이션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ec416e74bcb062da1db6fb3f045dcf43c066d336ab27fafa9577c99c7d191d6" dmcf-pid="q7pniiLKzt" dmcf-ptype="general">다만 지난달 27일 미 상무부가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해 한국에서 조립·제작된 알루미늄 연선·케이블(AWS)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국내 전선 업체는 자사 제품이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반덤핑과 상계관세는 각각 52.79%, 33.44%다.</p>
          <p contents-hash="054e7475a8739701692dd87d84799f999567ec8a3ad6bc965a9dd9b75ff0c0cf" dmcf-pid="BzULnno901"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부터 전선 업체들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많이 짓기 시작했다"며 "그 이후로 'made in USA' 제품이 많아져 실질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에 관세를 매긴다고 해도 그만큼 최종 가격에 다 반영이 된다"며 "큰 타격은 없고 오히려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6ce8e553025ddc955345efd500ab81788d423c055675260022b8406e84147d6" dmcf-pid="bquoLLg2z5" dmcf-ptype="general">김호빈 기자 hobin@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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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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