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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대이변' 전북, 서울과 경쟁 이겨내고 2036 올림픽 유치 후보지 선정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18:55: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2/28/0000123252_001_20250228185511900.jpg" alt=""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왼쪽)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개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iv>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대이변을 썼다. 2036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2036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로 선정된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단체장이 45분씩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발표 후 15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의원 120여명 가운데 올림픽 37개 종목의 대의원 2명씩 총 74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이날 6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야구, 소프트볼, 농구, 배구, 탁구, 육상,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 양궁, 사격, 태권도, 레슬링, 체조 등 하계 30개 종목과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 7개 종목의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협회장 선거 연기로 인해 투표인단 등록을 하지 못하며 참여하지 못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과, 전북이 2036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전북은 유효 투표수 61표(무효 1표) 중 49표를 획득해 11표를 얻은 서울시를 따돌렸다.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과 비수도권 연대를 강조하면서 올림픽 유치에 뛰어들었는데 대의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전북은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친환경으로 구성하고, 광주광역시, 충남, 충북, 대구광역시와 손을 잡고 적은 비용으로 분산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전북은 국내 후보지 선정을 넘어 2036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누산타라(인도네시아), 이스탄불(튀르키예), 아마다드-뉴델리(인도), 산티아고(칠레)가 유치 의사를 드러냈고, 도하(카타르), 피렌체(이탈리아), 코펜하겐(덴마크) 등이 유치 희망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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