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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역시 한국 육상 최고의 팀' 화성시청, "개인 기록 경신이 곧 우승" 청각 장애 메달도 노리는 힘찬 질주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10:0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8/0000276223_001_20250228100817420.jpeg" alt="" />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역시 한국 육상 최고의 팀이다.&#160; 비시즌 동안 필리핀 올롱가포에 위치한 레미필드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화성시청 육상팀이 2025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단순하다. 개인 최고 기록(PB) 갱신과 그에 따른 메달 획득이다. 감독과 코치진은 이를 위해 선수별 맞춤형 훈련을 강화하고, 부상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화성시청 육상팀을 이끌고 있는 이군진 감독은 올 시즌 목표를 명확히 밝혔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개인 종목 위주의 팀이다 보니 선수 각자가 개인 기록을 갱신하는 것이 곧 팀의 성과로 이어진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선수들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팀은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트랙 종목 선수들은 스타트 훈련과 근지구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필드 종목 선수들은 전문 기술 동작을 위한 체력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감독은 "단체 훈련과 개인 훈련을 적절히 병행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동계 훈련 기간에는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세밀하게 작성해 체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8/0000276223_002_20250228100817487.jpeg" alt=""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8/0000276223_005_20250228100817698.jpeg" alt="" /> 김종서 코치도 개인 기록 경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코치는 "고등학교 때 성장한 선수들이 실업팀에 와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간혹 기록이 퇴보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체 훈련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훈련 패턴을 분석해 맞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이 감독은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개인 기록 경신과 메달 획득을 꼽았다. 반면, 가장 아쉬운 부분은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그는 "부상은 선수들에게 가장 큰 적이다.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훈련이 필수지만, 과부하가 걸려 부상을 당하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 올해는 부상 예방과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8/0000276223_003_20250228100817563.jpeg" alt="" /> 이를 위해 팀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조재득 코치는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선수 전담 트레이너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레이너가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컨디션을 조절해 훈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자신들의 몸 상태를 전문가와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 역시 "훈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은 기록을 위해 훈련량을 늘리고 싶어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선수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부상을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8/0000276223_004_20250228100817624.jpeg" alt="" /> 또한 선수들이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가족, 친구, 연인, 금전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수들과의 개별 면담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팀 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청 육상팀은 올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민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여기에 더해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팀 선수들이 출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올해는 팀 분위기가 상당히 긍정적이다. 우수 선수 영입으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고, 트레이너의 역할도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개인 기록을 경신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박세경(DB 소속 청각장애인 선수)의 하계 데플림픽 출전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김 코치는 "박세경 선수가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비해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조금만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8/0000276223_006_20250228100817754.jpeg" alt="" /> 화성시청 육상팀은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나은 기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상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올해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 자연스럽게 팀의 목표도 달성될 것"이라며 "겨울 훈련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 시즌이 하루빨리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청 육상팀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다. 2025년,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필리핀 올롱가포,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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