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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얼빈' 낯설어서 더 좋은 이동욱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6
2025-01-08 09:28: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3jlA2SgcA"> <div dmcf-pid="tYdDJUwMgj"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BmHsxXD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동욱 /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IZE/20250108092847198aohq.jpg" data-org-width="600" dmcf-mid="XQSke0EQ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IZE/20250108092847198aoh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동욱 /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J5K1E9HNa" dmcf-ptype="general"> <p>"극장에 가기 힘든 시기에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나머지 감사 인사는 현빈이 할 겁니다(웃음)."</p> </div> <p dmcf-pid="0zwYrPGkag" dmcf-ptype="general">여유롭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주변 공기를 부드럽게 휘감을 줄 아는 이였다. 무심한 듯 유머가 스민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대에게서 유쾌한 웃음을 끌어냈다. 가식도 느껴지지 않았다. 질문과 동시에 쏜살같이 튀어나오는 대답은 솔직해서 귀가 쫑긋했다.</p> <p dmcf-pid="pflFSi3IAo" dmcf-ptype="general">배우 이동욱은 오랜만에 주연의 책무를 내려놓고 특별 출연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에서 역할에만 열중한 채 작품을 자유로이 항해했다. 철저한 연구보다 날것의 감각에 의존했다. 그렇게 완성한 이창섭이라는 인물로 '이동욱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었다.</p> <p dmcf-pid="UPyUWguSkL" dmcf-ptype="general">이동욱은 '하얼빈'에서 쇠붙이 같은 외향으로 향긋한 꽃내음을 풍겼다. </p> <p dmcf-pid="ug04ps8tAn" dmcf-ptype="general">'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현빈)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일본 정치가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를 저격한 사건을 영화화했다.</p> <div dmcf-pid="7J5K1E9Hji" dmcf-ptype="general"> <p>"우민호 감독님을 사적으로 뵐 기회가 있었어요. 와인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출연한 작품을 거의 다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몇 달 뒤에 '하얼빈'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감독님께서 '지금까지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말하며 제안해 주셨죠.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이창섭 캐릭터가 매력 있더라고요. 안중근과 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방식이 달라서 좋았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2C1hdts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동욱 /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IZE/20250108092848620ehws.jpg" data-org-width="600" dmcf-mid="ZpTDJUwM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IZE/20250108092848620eh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동욱 /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4S3vn0Cjd" dmcf-ptype="general"> <p>이동욱이 극 중 연기한 이창섭은 대한의군 좌영으로, 신아산 전투 이후 일본군 포로를 살려둔 안중근에게 반감을 품은 인물이다. 창섭은 안중근이 적군의 기습 전투 이후 살아 돌아오자 그를 밀정으로 의심하면서도, 제 머리에 살의(殺意) 가득한 일본군의 총구가 겨눠져도 끝까지 안중근을 비호하는 인물이다.</p> </div> <p dmcf-pid="ByRke0EQNe" dmcf-ptype="general">"이창섭은 안중근과 적군을 대하는 방식의 대척점에 있어요. 지금까지 비치지 않았던 모습들이 제 캐릭터를 통해 드러나길 바랐어요. 사실 이창섭 같은 이들이 많았을 거로 생각해요. 나라의 독립 투쟁을 위해서 무력을 가해서라도 이겨야겠다는 마음이요. 이와 동시에 제 캐릭터를 통해서 안중근의 캐릭터가 돋보였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어요. 이창섭의 안중근에 대한 마음은 애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엔 완벽한 믿음이에요. 죽음 앞에서 모리(박훈)에게 '안중근은 너 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고결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믿음이죠. 친구로서의 우정, 생사를 함께한 전우 등이 복합적으로 깔린 관계라고 생각해요."</p> <p dmcf-pid="bZLsoqOJNR" dmcf-ptype="general">이동욱은 이 작품에 임하며 부담감은 떨치고 책임감만을 껴안았다. 대중에게 오직 독립운동가의 노고만이 오롯하게 전해지길 바랐고, 그래서 이성적인 분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실적 감각에 의존해 생동으로 인물을 빚었다.</p> <div dmcf-pid="Ko3f0m41gM" dmcf-ptype="general"> <p>"이런 캐릭터와 장르를 해보지 않아서 부담스러웠던 건 없었어요. 늘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즐겨 해요. 다만 실제 역사잖아요. 굉장히 소중한 역사고요.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이 오롯이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죠. 사전에 캐릭터 분석을 섬세하게 준비하지는 않았어요. 시나리오를 읽으면 영화의 무드가 느껴지기 때문에 그것을 따르고자 했고, 상세한 준비보다는 이 영화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몫을 해내자는 생각이 제일 컸죠. 그 다음으로는 이창섭은 자신이 정한 길이 있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직진하는 사람이라는 설정 정도만 염두에 두고 연기했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NU6uIP3k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동욱 /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IZE/20250108092850168wwxx.jpg" data-org-width="600" dmcf-mid="5Z9J2WiBk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IZE/20250108092850168wwx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동욱 /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yRke0EQaQ" dmcf-ptype="general"> <p>이동욱과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분투할수록, 그 사이는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동욱은 해외 로케이션이 많았던 '하얼빈'에서 촬영을 먼저 끝내고 돌아가려 했을 때 "그 사람들을 남겨두고 오는데 신경이 쓰였다"라며 남달리 각별했던 동료애를 이야기했다.</p> </div> <p dmcf-pid="V5oOgBIiAP" dmcf-ptype="general">"촬영 안 하고 있을 때도 평상시 서로에게 '김 동지', '이 동지' 부르면서 지냈어요. 아무래도 로케이션도 많고 붙어있는 시간도 길었다 보니 마음을 금방 나누게 됐죠. 또 다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갔던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다 본의 아니게 사적인 자리에서 제가 리드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촬영을 먼저 끝내고 돌아가려는데 조우진 형이 저한테 '일주일만 더 있다가 가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웃음). 정이 많이 들었죠. 그 사람들을 남겨두고 오는데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도 갈 사람은 가야 되니까 가긴 했죠(웃음)."</p> <p dmcf-pid="fsVnfGLKA6" dmcf-ptype="general">이동욱은 26년이나 연기했지만 여전히 연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렇기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을 갈고닦을 수 있었다. '하얼빈'에서 그가 새로운 얼굴을 내놓을 수 있던 것도 어려웠기에 배역과 작품에 골몰하며 확장할 수 있었던 저변이었다.</p> <p dmcf-pid="4juP7CQ0a8" dmcf-ptype="general">"연기는 할수록 어렵고 갈수록 책임감이 커져요. 이제는 연기를 안 하고 산 날보다 하고 산 날이 더 많아요. 그러면 연기가 더 쉬워질 법도 한데 왜 이렇게 할 때마다 어렵고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변하지 않는 신념이 있다면 '함께하는 사람들을 창피하게 만들지 말자'라는 거요. 연기라는 건 계속해서 발전하고 새로운 것들의 도전이잖아요. 당연히 중압감도 커지죠. 과거의 영광은 그곳에 두고 나아가기 위한 현재를 보려고 해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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