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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소문 '안'난 밥상에 먹을 것도 없는 지상파 3사 시상식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2
2024-12-24 14:11: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hU6UDxgd"> <div dmcf-pid="3MxwYw2XNe"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윤준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hCp8pEQN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연기대상' 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4/IZE/20241224141120940unfp.jpg" data-org-width="600" dmcf-mid="5018g8yjk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4/IZE/20241224141120940un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연기대상'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goS3SMUaM" dmcf-ptype="general"> <p>연말이다. 시상식의 계절이다. 지상파 3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기대상, 연예대상 무대를 꾸린다. 한 해를 결산하며, 지난 1년간 대중을 웃고 울린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을 주고 덕담을 주고받는다는 건 꽤 의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상의 무게' 또한 고려해봐야 한다. 수익성 K-팝 시상식이 난립하며 각 그룹들이 가지 않을 이유를 찾듯,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도 권위를 잃은 지 오래다. 그 궁극적 이유는 무엇일까?</p> </div> <p dmcf-pid="UMxwYw2Xax" dmcf-ptype="general"># 대상 받을 만한 작품이 있나?</p> <p dmcf-pid="uAjWuWJqAQ" dmcf-ptype="general">지상파 3사는 오랜 기간 경쟁자 없이 권세를 누렸다. '그들만의 싸움'만 있을 뿐, 누구도 쉽게 그 아성에 도전하지 못했다. 시청률 10%도 실패로 분류되던 시절이 꽤 오래 지속됐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이 던지던 '달걀'은 어느덧 공고할 것 같던 '바위'를 깨기 시작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OTT 세상이 열리면서 지상파 3사는 더 이상 '프리미엄'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p> <p dmcf-pid="7WyBRBOJNP" dmcf-ptype="general">채널 인지도가 떨어진 것보다 더 큰 문제는 흥행작이 없다는 것이다. 먼저 드라마를 보자. SBS를 제외하면 MBC, KBS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SBS는 올해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 장나라가 이끈 '굿파트너'를 비롯해 '지옥에서 온 판사', '커넥션', '열혈사제2' 등이 높은 시청률을 구가하며 화제를 모았다. MBC는 배우 한석규가 주연을 맡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변요한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 등이 눈에 띈다. 하지만 작품성에 비해 대중성이 높지는 않았다. KBS 드라마는 처참하다. 대상은 고사하고, 올 한해 기억에 남는 작품도 딱히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하더라도, 대중의 관심 역시 클 수 없다.</p> <p dmcf-pid="zI2aCauSa6" dmcf-ptype="general">예능의 경우, '집토끼'를 지키는 데 치중했다. KBS '1박2일', '사장님 귀 당나귀 귀', '편스토랑', MBC '나혼자 산다'·'라디오스타'·'복면가왕', SBS '미운우리새끼'·'런닝맨'·'골때리는 그녀들' 등 장수 예능 외 눈에 띄는 신작이 없다. 도드라진 성과를 낸 MC를 찾기도 어렵다. 결국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p> <div dmcf-pid="qtLlFlxpN8" dmcf-ptype="general"> <p>지상파는 안주하고 있다. 과감한 쇄신도, 도전도 주저한다. 그러니 대중의 관심도 갈수록 하락한다. 이런 상황에서 연말 시상식이 활성화되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pNyUydzo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연기대상' 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4/IZE/20241224141122332osnb.jpg" data-org-width="600" dmcf-mid="1GkHqHLK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4/IZE/20241224141122332os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연기대상'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hfjljzTof" dmcf-ptype="general"> <p># 상쪼개기…감동도·호응도 없다</p> </div> <p dmcf-pid="KzkHqHLKoV"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방송된 '2024 KBS 연예대상'은 가수 겸 방송인 이찬원이 생애 첫 대상을 안겼다. 후보 중 가장 새로운 얼굴이라는 평가다. 그런데 이 시상식에서는 21개 시상 부문 중 14개 부문에서 '상 쪼개기'가 이뤄졌다. 그러다 보니 방송사고도 발생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시상자로 나선 방송인 문세윤, 김준현은 '1박 2일' 이준을 수상자로 호명했지만, MC 이찬원은 "한 분 더 있지 않나. 분명히 한 분 더 있을텐데"라고 이를 정정했다. 결국 두 사람은 프롬프터에 올라온 이름을 확인한 뒤에야 '더 시즌즈' 이영지가 공동 수상자 임을 알 수 있었다.</p> <p dmcf-pid="9zkHqHLKc2" dmcf-ptype="general">이 시상식뿐만 아니라 공동수상 남발은 이미 지상파 3사 시상식의 고질병이다. "정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겠다"라고 고개를 끄덕일 만한 공동수상은 거의 없다. 그러니 일단 시상식에 오면 상을 주는 '참가상'이라는 오명을 쓴다. 도대체 왜 이럴까?</p> <p dmcf-pid="2pNyUydzA9" dmcf-ptype="general">결국 이는 시상식의 권위가 추락했기 때문이라는 원론적인 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석한다.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후보로 올라 그 자리에 앉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상에 실패해도 수상자에게는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반면 스타들은 권위없는 시상식 참석을 꺼린다. '들러리'로 전락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방송사들은 더 많은 이들에게 상을 줘서 시상식 참석을 독려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로 인해 당장 스타 1명을 더 불러 앉힐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제 살 깎아먹기다.</p> <div dmcf-pid="V3gv0vRukK" dmcf-ptype="general"> <p>공동·중복수상 남발은 수상의 감동도 저해한다. KBS는 수상 소감 시간을 인당 60초로 제한했다. 수상자가 너무 많으니 수상 소감을 줄여서 편성 시간을 맞추겠다는 꼼수다. 결국 수상자는 상을 받았다는 감동을 충분히 누릴 여유가 없고,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건조하게 이를 지켜볼밖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DzJwJtsk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4/IZE/20241224141123927remx.jpg" data-org-width="600" dmcf-mid="tfNyUydz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4/IZE/20241224141123927remx.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4aFPNPYcAB" dmcf-ptype="general"> <p># 지상파 3사 통합 시상식, 가능할까?</p> </div> <p dmcf-pid="8XdOZO8toq" dmcf-ptype="general">지난 2019년 연말, 'SBS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방송인 김구라는 "(후보에 오른 것이) 저 조차도 납득이 되지 않는데 시청자들도 납득하겠느냐? 연예대상도 물갈이할 때가 되지 않았냐?. 이젠 방송 3사 본부장들 만나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p> <p dmcf-pid="6TPEyEKGNz" dmcf-ptype="general">그리고 5년이 지났다. 하지만 지상파 3사는 변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는 정해진 수순이다. 각 방송사마다 입장이 다르고, 연말 시상식을 주요 편성 콘텐츠로 수립해놓았기 때문에 통합 시상식은 언감생심이다. 이를 총괄한 심사위원단을 꾸리기도 쉽지 않고, 각 방송사가 매년 돌아가며 송출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결국 김구라의 일침은 공허한 외침에 그칠 수밖에 없다. </p> <p dmcf-pid="PmbLsL0Ca7" dmcf-ptype="general">그러나 변화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 지상파 3사가 예전과 같은 영광을 누리길 기대하긴 어렵다. 수익이 줄어드니 투자도 감소해 퀄리티 높은 작품을 배출할 확률도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현 상황을 유지할 것인가? 물론 그 역시 하나의 선택지다. 다만 매년 연말 비판 기사가 쏟아지고, 대중의 실망감이 더해가는 건 감수해야 한다.<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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