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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숭고하게 그리고 싶었다"…우민호 감독, '하얼빈'의 진심 (간담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9
2024-12-18 18:03: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lSUlBOJ6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lSUlBOJ4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1864dxqx.jpg" data-org-width="700" dmcf-mid="0IhkPmf5Q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1864dxqx.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OIFOuwMPr" dmcf-ptype="general">[Dispatch=김지호기자]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p> <p dmcf-pid="G7ze7L0CPw" dmcf-ptype="general">30세 청년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의 가슴에 총알을 박아넣었다. 그는 군경들에게 끌려가며 우렁차게, 또 깊은 비애를 담아 러시아어로 외쳤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p> <p dmcf-pid="H6Pc6rVZ8D" dmcf-ptype="general">"꼬레아 우라!"(대한 독립 만세) </p> <p dmcf-pid="X92o9AqyPE" dmcf-ptype="general">우민호 감독이 근현대사의 한 장면을 현재로 소환했다. 영화 '하얼빈'으로 안중근 장군의 의거를 전달했다. 명화를 연상케 하는 웅장한 미장센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p> <p dmcf-pid="ZckYc5aVPk" dmcf-ptype="general">베테랑 배우들의 노련한 호흡도 인상적이다. 현빈의 묵직한 변신이 인상적이다. 조우진의 섬세한 심리 표현, 박훈의 강렬한 악역 연기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연기 차력쇼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ogloWJq4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3408hvbt.jpg" data-org-width="700" dmcf-mid="pLqxpJts8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3408hvbt.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1aNvaGnb6A" dmcf-ptype="general">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우민호 감독,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참석했다. 박정민은 해외 일정상 자리하지 못했다. </p> <p dmcf-pid="tpUxpJts8j" dmcf-ptype="general">'하얼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현빈 분)을 그린 영화다. 안중근 장군과 독립투사들의 하얼빈 의거를 소재로 했다. 우민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p> <p dmcf-pid="FTyzT9hL6N" dmcf-ptype="general">우 감독은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얼빈에 모인 독립군들의 실화"라며 "그 분들의 마음과 정신을 숭고하게 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p> <p dmcf-pid="3qBJqgUlQa" dmcf-ptype="general">기획은 3년 전부터 시작했다. 그는 "그간 제 작품은 악인들을 다루고 한국 근현대사를 비판해왔다"며 "처음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다루게 됐다"고 회상했다.</p> <p dmcf-pid="02Vg2cBW4g" dmcf-ptype="general">이어 "안중근의 자서전과 독립투사들 자료들을 찾아봤다. 장군께선 당시 30세셨고, 대부분 (독립군들은) 20~30대였다. 그 젊은 분들이 그렇게 헌신하실 수 있었던 이유를 찾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dJsdlxpx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6188emes.jpg" data-org-width="700" dmcf-mid="Us3VZPYcP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6188emes.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30P3e5rQL" dmcf-ptype="general">안중근 역으로는 현빈이 적합하다 판단했다. "현빈의 눈빛에는 쓸쓸함과 연약함이 있다. 그렇지만 강함도 있다"며 "현빈의 얼굴에서 고뇌, 두려움, 쓸쓸함, 끝까지 포기 않고 목적을 위해 걷는 모습을 봤다"고 캐스팅 사유를 전했다. </p> <p dmcf-pid="u7ze7L0Cxn" dmcf-ptype="general">현빈은 '하얼빈'을 몇 차례 정중히 고사했다. 현빈은 "안중근이란 인물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큰 존재이자 상징 아닌가"라며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닐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p> <p dmcf-pid="7AcWAZg2xi" dmcf-ptype="general">그러나 우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러브콜을 보냈다. 현빈은 "문득, 반대로 생각하게 됐다. 이렇게 좋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하게 됐다. 큰 기회고, 영광이더라"고 말했다. </p> <p dmcf-pid="zTyzT9hL4J" dmcf-ptype="general">부담과 사명감을 갖고 시작한 만큼, 진심이 필요했다. 현빈은 "제가 할 수 있는 걸 온통 다 찾아봤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안중근 장군에 대한 자료들을 봤다. 안중근 기념관에 가서 그 분의 발자취를 찾고 알아보고 연구했다"고 떠올렸다.</p> <p dmcf-pid="qF36FRZwQd" dmcf-ptype="general">그는 "매일 (안중근 의사를) 생각하고 상상했다. 영화를 준비하며 끝날 때까지 단 하루도 그 과정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거사 전까지의 모습이 대부분 글 자료밖에 없었다. 감독님과 계속 상의하며 만들어나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OIFOuwM4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7764vcpf.jpg" data-org-width="700" dmcf-mid="uNQzT9hL6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7764vcpf.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ms1mpEQQR" dmcf-ptype="general">박훈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박훈은 모리 타츠오 중좌 역을 맡아 소름돋는 악역을 소화했다. 그의 전체 대사는 일본어. 안중근을 추적하며 끝까지 대립각을 세운다. </p> <p dmcf-pid="KhlphqsdPM" dmcf-ptype="general">우민호 감독은 "박훈을 처음 캐스팅할 때, '이 영화가 일본에서도 개봉되길 원한다. 일본인들이 봤을 때도 거부감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p> <p dmcf-pid="9F36FRZw6x" dmcf-ptype="general">이어 "박훈이 잠꼬대를 일본어로 할 정도로 연습했다. 릴리 프랭키(이토 히로부미 역)가 봤을 때도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노력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해낸 배우"라고 극찬했다. </p> <p dmcf-pid="2inIivRuxQ" dmcf-ptype="general">박훈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최선을 다했다.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했다"며 "어떤 의미에서 역할을 해석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 역으로, (악역이) 전형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p> <p dmcf-pid="V86A8w2X6P" dmcf-ptype="general">조우진 역시 의심없이 완벽한 연기를 해낸다. 김상현 역을 맡아 평범하지만, 또 평범하지 않은 선택을 한다. 조우진은 "너무 어려운 작품이자 캐릭터였다"며 "평범한 인물이 고난을 겪으며 어떤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qBJqgUlQ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9346mhxf.jpg" data-org-width="700" dmcf-mid="77HsdlxpP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39346mhxf.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4dJsdlxp48" dmcf-ptype="general">이날 '하얼빈' 팀은 12·3 비상계엄으로 혼란해진 시국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얼빈'이 현재와 과거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을까. 우민호 감독과 배우들은 '하얼빈'으로 관객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길 바랐다. </p> <p dmcf-pid="8ms1mpEQ44" dmcf-ptype="general">박훈은 "영화 오프닝, 안중근 의사가 언제 깨질 지 모르는 강을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올긴다"며 "그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드신 많은 분들께, 또 다시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p> <p dmcf-pid="6ogloWJqPf" dmcf-ptype="general">조우진은 "하얼빈은 개인적으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의 여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요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행동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께 동지 같은, 간절한 기도와도 같은 영화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p> <p dmcf-pid="PjAyjXo96V" dmcf-ptype="general">전여빈(공부인 역)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복은 빛을 되찾는다는 뜻이다. '하얼빈'의 독립투사들은 엎어지더라도 뜻을 모아 나아갔다"며 "이 혼란한 시기를 다 같이 겪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싶다"고 했다. </p> <p dmcf-pid="QCh0Czme42"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우민호 감독은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언급했다. 그가 '하얼빈'을 수도 없이 포기하려 했을 때 읽은 명작이다. 우 감독은 "그 책을 읽으며 용기를 얻고 가닥을 잡았다"고 운을 뗐다.</p> <p dmcf-pid="xinIivRu69" dmcf-ptype="general">우 감독은 "토지가 말하고자 하는 건, 한민족의 모진 생명성이다. 아무리 짓밟아도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라며 "여러분. 포기하지 마시라. 끝까지 한발 한발 나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p> <p dmcf-pid="y1t41xHE8K" dmcf-ptype="general">'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DwXDFA84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0987bovo.jpg" data-org-width="700" dmcf-mid="qGjZw3c6x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0987bovo.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2Vg2cBW8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2723yhqx.jpg" data-org-width="700" dmcf-mid="PD7o9AqyQ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2723yhqx.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aNvaGnbQ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4733wkep.jpg" data-org-width="700" dmcf-mid="QSLCnTe7Q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4733wkep.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DwXDFA84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6284ugxu.jpg" data-org-width="700" dmcf-mid="xlIFOuwM8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dispatch/20241218180346284ugxu.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2Vg2cBW47" dmcf-ptype="general"><사진=이호준기자>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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