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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지아, 콧물 닦으며 “편집 안해도 돼” 털털→살 덜 찌는 식습관 공개(주로둘이서)[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5 0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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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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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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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지아가 털털한 매력과 함께 살 덜 찌는 건강한 식습관을 공개했다. 
 11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이하 '주로 둘이서') 2회에서는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에 관한 칼럼을 의뢰받은 이지아, 김고은의 미식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이지아, 김고은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로 미슐랭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들어섰다. 김고은은 "여기가 굉장히 맛있는 집이래"라며 기대감이 가득했지만 이지아는 레스토랑 입성도 전부터 "여기가 개미를 준다는 얘기가 있다. 난 못 먹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호주 출신 조셉 셰프가 한국 식재료를 재해석해 만든 독창적인 음식들은 이지아, 김고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걱정했던 개미 요리 '식혜 소르베'가 등장하자 두 사람 모두 뒷걸음질을 치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레몬 같은 해외 식재료를 쓰지 않다 보니 개미가 대신 입맛을 돋우는 신맛을 책임졌는데, 조셉 셰프가 직접 먹어 보이며 설득해도 이지아, 김고은은 도전을 포기했다. 결국 조셉 셰프가 개미 없이 소르베를 내어주자 김고은은 "후 살았다"며 한숨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위스키를 마시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 한국적 분위기의 칵테일 바도 찾았다. 직접 고른 페어링 음식 배추 시저 샐러드, 타코 플래터를 먹으면서 김고은은 "난 언니랑 같이 여행 다니면서 샐러드를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야채를 좋아하는데 샐러드라는 메뉴를 시키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항상 샐러드를 시키는 이지아에 처음엔 "왜 이렇게 샐러드를 시켜?"라고 반응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이지아는 "난 항상 샐러드를 시키는데 그렇게 식사를 하는게 되게 좋다고 하더라. 혈당이 많이 안 오르고. 그래서 내가 살이 좀 덜 찌나?"라며 웃었다. 
 이후 이지아와 김고은은 두 사람의 첫 페어링은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우리는 굳이 맞추려고 하는 것보다 딱 맞을 때가 있다. 그런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 모두 애주가로 유명한 만큼 술 얘기도 빠질 수 없었다. 김고은은 "지아 언니는 저랑 술을 마실 때마다 취한다. 우리는 서로 술을 마시면 저기 끝까지 마신다"며 "내가 와인을 잘 못 마신다. 맨날 와인을 마시는데 내가 어떻게든 안 취하고 버티려고 해도, 두 번째 병 끝나고 '하나 더 시킬까'에서 내가 거의 이렇게 됐다"며 고개가 고꾸라지는 시늉을 했다. 
 각자 쉬는 날 무엇을 하고 보내는지도 화두에 올랐다.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다가 몸이 배기면 돌아눕는 스타일인 김고은과 달리 이지아는 김고은 증언에 의하면 많이 사부작거리는 편. 김고은은 이지아가 "(MBTI) J인 척하는 P"라고 증언했다. 
 이지아는 "내가 J인 척하는 P라는 걸 언제 알았는지 아냐. (김고은과) 같이 여행을 갔는데 계획을 내가 다 세웠다. 공연도 잡았는데 안 간다. 그냥 침대에 누워서 둘이 낄낄거리다가 늦었다. 내가 진짜 J였으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 전혀 안 그러더라. '내가 P가 맞구나'했다. 둘이 낄낄대다가 공연 안 간 게 2개는 된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고은은 "난 언니의 철두철미하고 싶어하는 게 너무 귀엽다"며 13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지아를 귀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예고편에는 대만에 간 이지아, 김고은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지아는 "아까 비 맞으면서 '코 나와' 이런 것도 (편집 안 하고) 다 넣으셔도 된다. 코 나오는 건 제 시그니처거든"이라며 휴지로 코를 닦는 모습도 거침없이 공개해 신비주의를 벗은 소탈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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