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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아찔한 연속 스플릿에도..' 방영훈, 데뷔 4년 만에 첫 감격.. "아내 임신이 동기부여"[프로 볼링]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2 18:2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11/22/0005200623_001_20241122182813219.jpg" alt="" />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nbsp;방영훈(30, 팀 퍼펙트)이 TV 파이널 무대 3번째 도전 만에&nbsp;프로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영훈은 22일 경기도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열린 '2024 브런스윅컵 프로볼링대회'&nbsp;결승전에서 정재영(팀 MK)을 207-202로 물리쳤다. 이로써 방영훈은 3번째 결승전에서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방영훈은 지난 2022년 9월 브래그.KM제약컵에서 첫 결승전에 진출했고&nbsp;지난 2월 김천컵에서도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nbsp; 방영훈은 첫 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를 기록했고 5프레임까지 5배거로 정재영을 압도했다. 하지만 방영훈은 6프레임과 7프레임서 연속 스플릿을 범해 급격하게&nbsp;흔들렸다.&nbsp; 방영훈은 8, 9프레임마저 스트라이크를 놓치면서 역전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정재영이 스플릿을 범하면서 결국 5핀 차이로 짜릿한 프로 데뷔&nbsp;첫 기쁨을 맛봤다.&nbsp; 방영훈은 경기 후 &quot;TV파이널에는 못 왔지만, 아내가 어제(준결)까지 계속 경기장에 응원을 왔던 것이&nbsp;힘이 됐다&quot;면서 &quot;현재 아내가 임신 7개월인데 동기부여가 됐고, 덕분에 힘을 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quot;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quot;사실 너무 긴장돼 제 기량을 못 보여준 게 아쉽지만,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quot;면서 &quot;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quot;고 소감을 덧붙였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11/22/0005200623_002_20241122182813241.jpg" alt="" />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방영훈과 함께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정재영은 초반 고전했다. 하지만&nbsp;정재영은 7프레임부터&nbsp;4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역전을 눈앞에 두는가 했다.&nbsp;하지만 10프레임 두 번째 투구에서 결정적인 스플릿(3-4-6-7-10)을 범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nbsp; 한편 단체전에서는 팀 브런스윅(김태환&middot;김승현&middot;곽민상)이 팀 MK(서정환&middot;정재영&middot;박근우)를 266-203으로 물리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팀 브런스윅은 3명이 초반 1~4프레임서 4배거를 합작하며 일찌감치 30핀 이상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에도 5배거를 추가하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한 끝에 63핀 차의 완승을 거뒀다. [2024 브런스윅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방영훈 (207) VS (202) 정재영 준결승 1경기 / 방영훈 (239) VS (223) 정찬희 준결승 2경기 / 윤명한 (202) VS (217) 정재영 단체전 결승 / 팀 브런스윅 (266) VS (203) 팀 MK&nbsp;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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