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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파브리, 이영숙 언급 無‥15년 일군 미슐랭 식당 포기한 한식 사랑(유퀴즈)[결정적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1 06: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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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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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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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셰프 파브리(파브리치오 페라리)가 15년 일군 미슐랭 식당을 포기하고 한국에 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1월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70회에는 15년 연속 미슐랭 1스타 셰프 파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파브리는 15년간 미슐랭 1스타 셰프고 있다가 한국에 온 계기를 묻자 "미슐랭 받았을 때 당시 주방 안에 파브리의 어머니, 설거지하는 아줌마 있었다. 조금 더 주방 스태프가 필요했다. 한국인 보조 셰프가 이탈리아에서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그 계기로 한국인 보조 셰프를 채용하고 한국에 대해 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전엔 "한국에 대해 하나도 몰랐다. 한국인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고. 파브리는 "근데 한국인들이 주방에서 전 세계 베스트다. 갑자기 생긴 일 빨리 빨리 해결하고 열심히 한다. 주방일과 제일 잘 맞다. 그거 완벽하다"고 칭찬했다. '흑백요리사'에 나온 '불꽃남자' 박성우 셰프는 파브리가 처음 고용한 한국인 보조 셰프였다. 
 파브리는 한국에 처음 온 건 2016년이라며 "2016년 한식 대회에 출전해서 이겼다. 1등 선물이 한국 2주 여행권이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인천 공항 게이트 열리자마자 KBS 카메라 2대가 있었다. 알고 보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거였다. 진짜 여행이 아니었다. 전 깜짝 놀랐다. 하나도 몰랐다. 서울에서 구경하고 싶은 것들 다 계획 세웠었다. 근데 갑자기 공항에서 전주. 2주일 동안 전주에서 있었다. 불꽃남자도 못 만났다.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알고 보니 "일반 방송도 아니고 요리 대회였다. 전 세계에서 한식 대회가 열렀고, 우승자들이 모인 거였다"면서 "그래도 그것도 저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파브리는 전했다. 
 이탈리아에 돌아가서도 계속 한국 생각이 났다는 파브리는 때문에 2년 후 CJ 측의 '한식대첩 고수외전' 참가 제안을 단번에 받아들였다면서, 그로부터 1년 뒤인 2019년 이탈리아를 떠나 한국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파브리는 '한식대첩 고수외전'에서 호흡을 맞춘 뒤로 '스승님'으로 모시고 있는 이영숙 요리연구가는 언급하지 않았다. 
 파브리는 15년 일군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을 두고 떠나온 것에 대해 "저는 이미 그 생활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제 다른 도전을 하자 하고 저한테 말했다. 제 인생 좋은 선택이었다"며 "그렇게까지 한식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고백했다. 
 파브리는 "진짜 퍼즐처럼 조각 하나씩 잘 연결됐다. 여기에 제가 와야 됐다. 운명으로. 진짜 작은 노포 식당 방문할 때마다 할머니가 해주는 요리, 알록달록 반찬들이 같이 먹으면 섞으면 그림 그리는 듯했다. 너무 매력적인 점이다. 너무 행복해서 신나게 살고 있어서 저와 너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숙 요리연구가는 '흑백요리사' 후 1억 빚투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올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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