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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샤포발로프&본지, 예선 통과자들의 동반 우승으로 2024 ATP 투어 정규시즌 마감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0 09:29: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1/10/0000010304_001_20241110092907333.jpg" alt=""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우승 샤포발로프 (사진/베오그라드오픈 SNS) </div>2024년 ATP 투어 정규시즌이 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오픈, 프랑스 모젤오픈(이상 ATP 250)으로 마감됐다. 그리고 각 대회 우승자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 벤자민 본지(프랑스)였다. 샤포발로프는 5년 만에 투어 정상에 올랐고, 본지는 생애 첫 ATP 투어 타이틀을 따냈다.&nbsp; 베오그라드오픈 결승에서는 샤포발로프가 하마드 메제도비치(세르비아)를 6-4 6-4로 제압했다. 기세가 제대로 오른 샤포발로프를 메제도비치가 억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샤포발로프는 11월 4일, 마르톤 푸크소빅스(헝가리)와의 경기에서 3세트 매치 승리 후 하루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4연전을 모두 깔끔하게 스트레이트로 제압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무릎 부상으로 2023년 고생했던 샤포발로프는 올해 큰 부상없이 투어를 완주했다. 그리고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기 시즌을 기대케했다. 샤포발로프는 56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내년 호주오픈에서는 예선 없이 본선 자동 출전이 확정적이다. 벤자민 본지는 모젤오픈 결승에서 카메론 노리(영국)를 7-6(6) 6-4로 꺾었다. 세계 124위에 불과한 본지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8번 시드를 받았다. 16명의 예선 출전자 중 여덟 번째로 랭킹이 높았다는 소리로, 예선에서도 상위 랭커라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하지만 예선 두 경기를 모두 2-0으로 잡고 본선에 오른 본지는 1회전에서 최근 벨기에 앤트워프 유로피언오픈에서 우승했던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을, 2회전에서 대회 2번 시드였던 캐스퍼 루드(노르웨이)를 완파하며 일찌감치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쿠엔탕 할리스(프랑스), 알렉스 미첼슨(미국)에 이어 전 세계 8위였던 노리까지 격침하며 생애 첫 투어 타이틀을 손에 얻었다. 본지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5승을 쓸어 담았다. 그러면서 올해 250 등급 성적을 5승 5패, 50%로 마쳤다. 직전 다섯 번에 대회에서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며 승 없이 5패만을 기록 중이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50% 승률로 수복했다. 본지는 최근 한 달 사이, 모국인 프랑스에서 열린 네 개 투어~챌린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까지 올라 3우승, 1준우승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챌린저 급수를 포함한 본지의 최근 20경기 성적은 19승 1패다. 우승한 세 대회는 루앙오픈챌린저(CH100), 생브리외오픈챌린저(CH75)와 모젤오픈(ATP 250)이었으며, 준우승대회는 브레스트오픈챌린저(CH100)이었다. 이렇게 시즌이 종료되는 것이 본지에게는 아쉬울 정도다. 작년 2월, 최고 42위까지 찍었던 본지는 이번 우승으로 77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이 랭킹을 유지한다면 본지 또한 내년 호주오픈 본선 컷오프 경계권에 들어올 수 있다.&nbsp; <div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1/10/0000010304_002_20241110092907387.jpg" alt="" /> &lt;우승 후 감격스러워 하는 본지 (사진/모젤오픈 SNS)&gt;</div>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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