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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홍명보호에 없는 스타일' 이현주…드리블로 전진하는 미드필더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14:2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1/04/0001203110_001_2024110414301105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이현주</div>&#10; &#10;&quot;점점 출전 시간이 늘고 경기력도 좋아졌습니다. 우리 선수 중 이현주 같은 스타일이 없어서 활용하기 좋은 옵션이라 생각했습니다.&quot; &#10; &#10;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 6차전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오늘(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6인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39;새 얼굴&#39; 이현주(하노버)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10; &#10;2003년생 미드필더 이현주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14경기를 소화했지만 A대표팀에 승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0; &#10;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현주는 &#39;독일파&#39;입니다. &#10; &#10;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이 이현주를 임대로 영입하더니 그해 8월 완전 이적을 추진해 계약했습니다. &#10; &#10;독일 4부리그인 뮌헨 2군에서 활약하던 이현주는 지난해 7월 분데스리가2 SV 베헨 비스바덴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10; &#10;프로 첫 시즌 31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린 이현주는 올여름 뮌헨과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한 후 하노버로 다시 임대돼 2024-2025시즌에도 분데스리가2 무대를 누비고 있습니다. &#10; &#10;이현주는 하노버에서 주전으로 나섭니다. &#10; &#10;하노버가 올 시즌 치른 리그 11경기 가운데 8경기에 출전했습니다. &#10; &#10;8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습니다. &#10; &#10;평균 출전 시간도 약 69분으로 짧지 않습니다. &#10; &#10;이현주가 활약하면서 하노버도 순항 중입니다. &#10; &#10;11경기에서 7승 1무 3패를 거둔 하노버는 승점 22를 쌓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0; &#10;시즌 끝까지 기세를 이어가면 1부로 승격할 수 있습니다. &#10; &#10;홍 감독은 이현주를 &#39;깜짝 선발&#39;한 이유를 놓고 &quot;어떤 선수는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반면 이현주는 공간이 필요 없는 선수다. 상대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 거라 보는데, 이현주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이어 &quot;밀집 상황에서 플레이하는 걸 보면 그 부분에서 아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실제로 이현주는 압박이 거센 중원에서부터 드리블을 통해 상대 페널티박스로 전진하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1/04/0001203110_002_20241104143011125.jpg" alt="" /> &#10;이현주도 지난 9월 국제축구연맹 플러스(FIFA&#65291;)와 인터뷰에서 롤 모델로 스페인 축구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벨기에 간판스타였던 에덴 아자르를 꼽았습니다. &#10; &#10;두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 특유의 발재간으로 상대의 거센 압박을 무력화한 뒤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끄는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10; &#10;이현주는 &quot;이니에스타는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매우 뛰어나다. 미드필더인데도 매우 공격적인 자세를 갖췄고, 정말 창의적&quot;이라며 &quot;아자르도 항상 변화를 만들어낸다. 계속 전진한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10; &#10;이현주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quot;항상 전진할 수 있고, 좋은 기술로 공을 잃어버리지 않는 게 내 장점&quot;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0; &#10;독일 매체 빌트도 지난 7월 특집 기사를 통해 이현주가 하노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고 조명한 바 있습니다. &#10; &#10;하노버 관계자들도 빌트와 인터뷰에서 이현주의 장점으로 &#39;전진 성향&#39;을 언급했습니다. &#10; &#10;라이틀 감독은 &quot;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도 속도가 있어서 상대하는 게 까다롭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마르쿠스 만 단장은 &quot;속도가 빠르고, 기술적으로도 잘 훈련돼 있다. 축구 지능도 높다&quot;며 &quot;전진 능력이 좋다. 미드필더로서 따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quot;라고 평가했습니다. &#10; &#10;이현주가 홍 감독의 기대처럼 가파르게 성장한다면 2001년생으로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과 꾸준히 합을 맞추며 향후 대표팀의 중원, 전방을 책임질 걸로 전망됩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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