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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어우두’부터 ‘전패 탈출’까지… 풍성해진 H리그, 당찬 2번째 걸음마 뗀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14:25: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04/0000693285_001_20241104142512698.jpg" alt="" /></span>  </td></tr><tr><td>  H리그 남자부 6개 구단 감독들이 4일 열린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트로피를 두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td></tr></tbody></table>  &#160;<br>  <strong>‘열정을 던져라!’</strong><br>  &#160;<br>  한국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가 뜻깊은 두 번째 발걸음을 뗀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4일 서울 호텔리베라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를 열고, 남녀부 14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의 당찬 개막 각오를 전해 들었다.<br>  &#160;<br>  <strong>◆‘어우두’</strong><br>  &#160;<br>  오는 10일&#160;개막하는 남자부의 관전포인트는&#160;여전히&#160;‘최강’ 두산의 우승 여부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SK핸드볼코리아리그 시절 8연패와 H리그 초대 챔피언을 엮어 ‘어차피 우승은 두산(어우두)’을 9번 연속&#160;증명해냈다.<br>  &#160;<br>  이번에도 바라보는 곳은 정상이다. 윤 감독은&#160;“지난 우승 이후&#160;10연패를 목표로 내걸었다. 약속을 지키고자 열심히 훈련했다”고&#160;야망을 숨기지 않는다.<br>  &#160;<br>  평준화가 진행되는 리그 추세, 윤 감독은 경계 대상으로 SK호크스·인천도시공사·하남시청을 꼽았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주친 SK는 분명한 대항마다.&#160;지난달 전국체전 8강에서도 SK에 일격을 맞고 조기탈락했다.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의 쓰디쓴 보약”이라고 패배를 돌아본 윤 감독은 복수를 벼르는 중이다.<br>  &#160;<br>  SK호크스 구단 최초&#160;외국인 사령탑인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160;“우리 장점은 팀 스피릿이다. 한 목표를 위해 선수단 모두가 내 요청에 따라오는 중”이라고 팀이 가진 무기를 꼽으며 두산의 질주를 저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br>  &#160;<br>  <strong>◆‘신흥강자’부터 ‘탈꼴찌’까지</strong><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04/0000693285_002_20241104142512726.jpg" alt="" /></span>  </td></tr><tr><td>  H리그 여자부 8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4일 열린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트로피를 두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td></tr></tbody></table>  &#160;<br>  새해 첫날&#160;개막전이 예고된 여자부는&#160;‘V2’를 일군 SK슈가글라이더즈의 연속 우승 도전이 관전포인트다. 지난해 삼척시청의 3연패를 가로막은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160;“저번 시즌 우승을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개막에 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160;“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도 많고 하나로 뭉치는 것도 우리의 강점이다. 팀워크를 앞세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br>  &#160;<br>  지난 시즌&#160;21전 21패 승점 ‘0’&#160;굴욕을 겪은 대구시청이 바라보는&#160;반전드라마도 흥미롭다. 이재서 대구시청 감독은&#160;“작년은 선수구성,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뭔가 해보겠다는 간절함이 있다. 그게 보여질 것”이라며&#160;“전국체전 때처럼&#160;벌떼수비를 펼치면서, 상대에게 벌침을 쏴 아픔과 고통을 주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유쾌한 도전장도 덧붙였다.<br>  &#160;<br>  <strong>◆또 다른 시작</strong><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04/0000693285_003_20241104142512750.jpg" alt="" /></span>  </td></tr><tr><td>  한국핸드볼연맹 오자왕 사무총장이 4일 열린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변경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td></tr></tbody></table>  &#160;<br>  중장기적 프로화를 표방하며 지난해 출범을 알린 H리그는 전년 대비 총관중 수 58% 증가, 입장권 매출 83% 증가, 스폰서십 매출 335% 증가를 이뤄내며 성공적인 첫 삽을 떴다.<br>  &#160;<br>  멈추지 않는다. 새 시즌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팀별 홍보 앰버서더·대학생 크리에이터 운영을 통해&#160;리그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진행된 신인드래프트 컴바인과&#160;비프로 분석 시스템 모바일 확장 등으로 리그 운영 전문화, 경기력 향상도 도모한다. 일본핸드볼리그(JHL)와의 MOU 체결을 통해 리그 국제화에도 힘을 쏟는 등 다방면으로 리그 확장에 열을 올린다.<br>  &#160;<br>  오자왕 KOHA 사무총장은&#160;“H리그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한국 핸드볼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5년 이내 여자프로농구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br>  &#160;<br>  청담=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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