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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TVis] 명서현, 11년 만에 승무원복 입고 오열 “옷은 예쁜데 나는 늙어”(‘한이결’)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3 2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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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11년 만에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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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3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 정대세는 나고야에서 누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명서현은 자택에서 승무원 유니폼을 꺼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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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정대세는 누나가 차려준 밥을 먹으며 아내의 음식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누나는 명서현의 편을 들어줬다. 정대세의 누나는 고부갈등을 겪은 적 있어 무조건 명서현을 편을 들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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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 시각 명서현은 집에서 결혼하며 그만 둔 승무원 유니폼을 꺼내 입었다. 명서현은 “사직한 지 11년 차가 되는데, 유니폼을 입은 제 모습이 기억이 안 나더라. 특강 마치고 유니폼 생각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 커리어 중에서 정말 위에까지 올라갔는데, 갑자기 마침표가 되어 버리니까 미련이 계속 남아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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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후 명서현은 유니폼을 입고 머리를 손질하다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옷은 예쁜데 나는 너무 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 인터뷰에서 명서현은 “제가 너무 늙어있더라. 주름, 기미도 많고, 머리가 휑했다. 승무원복 입으면 마냥 설렐 줄 알았는데, 여러 감정이 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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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대세는 “지금의 제가 비슷한 상황 아니냐. 울컥하더라.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든다. 어떤 방송에서 아스널에서 제안이 와도 은퇴할 수 있냐고 물어본 적 있다. 그때 전 답하지 못했는데, 아내가 비슷한 상황 아니었냐. 절 위해서 그런 결심을 했단 게 대단했던 것 같다”고 명서현의 깊은 마음을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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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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