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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가장 로맨틱한 앨범” TXT, 美스타디움·日4대 돔 찍고 컴백[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3 1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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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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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부터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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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부터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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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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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 스타디움, 일본 4대 돔을 찍고 컴백한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3번째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 'ACT : PROMISE ENCORE IN SEOUL'(액트 : 프로미스 앙코르 인 서울)이 개최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마지막 날인 3일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대규모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소감, 4일 오후 6시 7번째 미니 앨범 '별의 장: SANCTUARY'(별의 장: 생크추어리)로 컴백하는 소회를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월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ACT : PROMISE'를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이후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총 17개 도시 28회 공연으로 구성된 투어를 성황리에 전개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두 개의 북미 스타디움 입성, 한국 가수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추가했다.
 연준은 "오랜만에 팬 분들을 만나 뵙게 돼 너무 설렌다.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새로운 무대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범규는 "지난해 앙코르 콘서트도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또 앙코르 콘서트를 하게 돼 기쁘다. 내일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데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 보겠다"고 운을 뗐다.
 태현은 "그제, 어제 모아들이 너무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저희도 오늘 보시는 분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전날 공연에 컨디션 난조로 인해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휴닝카이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공연 도중 부상이, 사실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어떻게든 참고 하려다가 악화돼서 안타깝게 어제는 못 나오게 됐다. 오늘만큼은 팬 분들을 만나고 싶어 달려왔다"고 말했다.
 월드 투어를 돌며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언제였냐는 물음에 수빈은 "하나만 꼽기 어렵지만 굳이 꼽자면 돔 투어를 꼽을 것 같다. 지난해 교세라 돔에서 공연했을 때도 우리가 돔에 설 수 있는 가수가 됐구나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번에 4대 돔 투어로 8회 공연을 했다. 하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범규는 "전 부상으로 인해 온전히 세트리스트를 소화할 수 없었을 때가 생각난다.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춤추는 모습을 보며 미안한 감정과 고마운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 그걸 계기로 저희 팀이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었다. 모아들이 당시 굉장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셔서 빨리 나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돔 투어까지 했는데 쉽지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고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 많은 경험을 했기에 앙코르 콘서트 완성도가 높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국내 신보 발매는 4월 1일 발표한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미니소드 쓰리: 투모로우)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전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 미국 내 상반기 CD 판매량 2위, 해외 아티스트 최초 10개 앨범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 등 찬란한 성과를 이룬 만큼 신보 활동으로 써 내려갈 기록 행진이 주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완전체 앨범 활동으로 하반기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앞서 K-팝 대표 춤꾼이자 올라운더로 손꼽히는 연준은 지난 9월 믹스테이프 'GGUM'(껌)을 내고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연준은 새로운 단체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나의 세상이 돼 준 너와 함께라면 모든 순간이 아름다울 거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수빈은 "너로 인해 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표현도 있다.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표 고백으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한 이래 선보였던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에 이어 '별의 장'이라는 새로운 시리즈의 포문을 연다.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세상을 '사랑'의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한다. 
 태현은 "그동안 모아들을 향한 고백 송들이 있었는데 이번 신보가 가장 로맨틱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추후 음반 기획 방향성에 관한 물음에는 "약간 계획한 바가 있지만 이번 컴백을 해 봐야 다음 앨범 기획이 더 구체화될 것 같다"고 답했다.
 신보 타이틀곡 'Over The Moon'(오버 더 문)은 너와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노래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러브송이다. 청량함과 아련함, 록적인 에너지 등 팀의 강점이 집약됐고 빈티지한 사운드에 독특한 R&amp;B 그루브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태현은 "청량, 박력, 여유, 섹시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간 곡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모아 놓은 집약체 같은 곡이라 모아 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준은 "저희 팬 분들이 '제로 바이 러브송'과 '루저 러버'라는 곡을 굉장히 좋아해 주시는데 그 두 곡을 잇는 또 다른 러브송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멜로디와 무드 자체가 예전 곡을 떠올리게 하는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감상 포인트도 공개했다. 연준은 "노래와 춤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표정, 늬앙스를 눈여겨 봐 주셨으면 좋겠다. 사랑이라는 현실적 주제를 다루는 만큼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잘 느끼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과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저희 멤버들이 현실과 동화적 요소를 비주얼적으로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뮤직비디오에서 수빈 형이 우산을 드는 신이 있는데 그 신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많이 된다. 아직 못 봤는데 잘 나왔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범규는 "전 봤다. 굉장히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수빈 형은 만족을 못 한 것 같더라"며 미소 지어 수빈의 웃음을 자아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7집 컴백에 이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직속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11월 15일 오후 2시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 발매를 앞둔 상황. 컴백을 앞두고 서로 주고받은 응원이 있냐는 물음에 휴닝카이는 "일단 저희가 컴백하기 전 진 선배님과 한 번 밥을 같이 먹은 적이 있었다. 밥 먹으면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했다. 컴백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서로 응원을 많이 했다. 잘될 것 같다고, 감사하다고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남기기도 했다"고 답했다.
 휴닝카이는 "진 선배님이 'I’ll Be There'(아윌 비 데어)(신보 선공개곡)로 스타트를 너무 잘 끊었기 때문에 저희도 컴백을 열심히 준비했고, 선배님도 멋지게 컴백하실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범규는 "안 그래도 오늘 석진 형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선공개곡도 너무 멋있다는 말을 드리면서 앨범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석진 형도 저희 오늘 콘서트하는 것도 알고 계시고 응원해 주시고 내일 나올 앨범도 굉장히 기대하겠다고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로제, 빅뱅 지드래곤 신곡 흥행 속 컴백하는 소감도 이야기했다. 태현은 "멋진 아티스트 분들과 같이 컴백할 수 있는 건 너무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저희는 데뷔 때부터 이어 온 스토리텔링, 성장 서사들이 힘일 것 같다. 새로운 무기도 지금 공개할 수 없지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현은 신보 활동 목표에 대해 "아직 시작은 안 했지만 멤버들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항상 이야기하는 건강하자, 행복하자도 존재하지만 이번 앨범과 노래는 좀 더 오래 들리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팀도 많은 분들이 마음에 자리 잡고 오랫동안 보고 싶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범규는 "수록곡까지 좋은 곡이 많다는 걸 알리는 게 목표 중 하나다. 그 정도로 저희 앨범에 자부심이 있다. 이번에도 호불호 갈리지 않을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으니까 한 번씩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말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는 휴닝카이가 답했다. 그는 "어제 아프다가 오늘 왔는데 건강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걸 간절하게 느꼈다. 올해 말까지는 다들 건강하게 안 다치고 활동했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큰 목표인 것 같다. 올해 초 목표가 제 트랙을 써 보는 거였는데 실제로 일본 앨범에 트랙 쓴 게 들어가 어느 정도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범규는 "전 개인적으로 제 가치를 올리고 싶어 정말 물불 가리지 않고 다 해 보자는 마음으로 연초부터 활동을 해 왔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제 진심을 알아주시고 '운동짱범규'라든가 개인 화보라든가 불러 주시더라. 앞으로도 그걸 원동력 삼아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 남미 페스티벌도 가고, 세계 각국에 저희를 아직 못 봤지만 기다려 주시는 모아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곳에 찾아가고 거기서 멋있는 무대를 하는 게 저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년 3월 데뷔 6주년을 앞두고 있다. 태현은 "저희가 체감하기로는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3일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다. 궁극적으로 오래 보고 싶은 팀, 오래 음악을 듣고 싶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빈은 "전에는 어떠한 기록을 세우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누곤 했지만 이제는 저희끼리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현이가 말한 대로 오래오래 보고 싶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 되돌아봤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사랑받는 그룹이 되는 것이 지금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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