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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근거 있는 의심, 근거 없는 맹신 속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들 [김재동의 나무와 숲]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4
2024-11-02 09:09: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5PNw7NfM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IuPJYP3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7498xjuc.png" data-org-width="641" dmcf-mid="QKUYtiYc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7498xjuc.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XX8gEUg2MI" dmcf-ptype="general">[OSEN=김재동 객원기자] “지금 니가 이 모양인데 누가 의심 안하겠냐?”</p> <p dmcf-pid="ZzLsv4sdJO" dmcf-ptype="general">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에서 최영민(김정진 분)이 밝힌 그 날의 내막은 장하빈(채원빈 분)의 가슴에 대못을 쳤다.</p> <p dmcf-pid="5H4okpo9Ms" dmcf-ptype="general">엄마 윤지수(오연수 분)가 이수현의 사체를 묻는 동영상, 최영민이 보여준 그 영상을 장하빈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그런데 아빠 장태수(한석규 분)마저 믿지 못할 소리를 한다.</p> <p dmcf-pid="1Z6aDuaVJm" dmcf-ptype="general">“이수현, 네 엄마가 죽인 거 맞아. 그래서 최영민 풀어줬어. 그걸 덮고 싶어서!” 아빠는 그 말을 믿게 하고 싶었나보다. 엄마 죽던 날 만난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승진심사를 앞두고 있어서 엄마 때문에 발목 잡히기 싫었다고 그럴싸하게 덧붙였다. 마치 비겁했던 속내도 털어놨으니 이만하면 믿으라는듯. 하지만 하빈은 안다. 엄마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p> <p dmcf-pid="tFMcsBc6ir" dmcf-ptype="general">죽은 송민아(한수아 분)의 아빠라면서 접근한 헬멧남(유오성 분)의 도움을 받아 은신처를 나서는 최영민을 낚아챘다. 허벅지에 칼을 박아 넣으며 고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LTpbEph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9463veld.png" data-org-width="650" dmcf-mid="xPaCWPCni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9463veld.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3IuPJYP3LD" dmcf-ptype="general">“정말 우리 엄마가 이수현 죽였어?” 하빈이 듣고 싶은 대답이 나왔다. “아냐! 아니라고!” 그러면 그렇지. “그럼 누군데? 엄마가 시체를 왜 묻어?” 물을 수밖에 없는 질문였다. “너 때문에! 니가 이수현 죽인 줄 알고 묻은 거라고!” 아니, 묻지 말았어야 할 질문, 물어선 안됐던 질문이었다.</p> <p dmcf-pid="0H4okpo9ME" dmcf-ptype="general">최영민이 말한 ‘지금 이 모양’? 대답을 듣자고 사람을 상대로 서슴없이 칼질하는 여고생? 그게 나라서 엄마는 내가 이수현을 죽였다고 믿었다고? 그 때문에 최영민에게 협박 당하고 결국은 자살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러니까 결론은 엄마를 죽인 게 나라고? 장하빈은 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아, 그 엄마조차 나를 그렇게 생각했구나!’</p> <p dmcf-pid="pE19Ph9Hdk" dmcf-ptype="general">그랬었다. 엄마 윤지수조차 장하빈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윤지수의 마지막 날, 장태수가 집을 찾았을 때 온 집안을 가스 냄새가 점령하고 있었다. 하빈은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있었고. 술과 약에 취한 채 윤지수는 장태수에게 물었었다. “정말 당신이 맞았을까? 하준이... 정말 하빈이가 죽인 거면 어떡해?”</p> <p dmcf-pid="UcZb8IbYMc" dmcf-ptype="general">장태수가 울컥했다. “여태 그런 생각으로 애 키운 거야? 내가 실수라고 했잖아! 실수라고! 그렇게 죽고 싶으면 너 혼자 죽어. 더 이상 하빈이한테 너 필요없어!” 모진 말도 했지만 다독여도 주었었다. “너 죽으면 하빈이 괜찮을 것 같애? 너 없으면 하빈이 고아라고! 걔한테 난 남이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kTZeTN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9696yecp.png" data-org-width="637" dmcf-mid="yRDW1JWAn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9696yecp.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7H4okpo9ij" dmcf-ptype="general">그때 지수는 태수에게 간절한 눈빛으로 말했다. “오늘 일 하빈이한테..” 안심시켜 주었다. “절대로 얘기 안할게!” 도대체 어떻게 얘기한단 말인가. 네 엄마가 너의 살인을 의심해서, 동생까지 네가 죽인 걸로 생각해서 너랑 동반자살하려 했다고?</p> <p dmcf-pid="zbaCWPCnLN" dmcf-ptype="general">태수는 실수라고 했지만 이 가족은 그 실수가 심어둔 의심암귀에 삼켜져 버렸다.</p> <p dmcf-pid="qbaCWPCnda"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맹목에 눈 가려 파국으로 치닫는 가족도 있다.</p> <p dmcf-pid="B0eEIKEQeg" dmcf-ptype="general">최영민에게 장하빈을 데려다 준 헬멧남은 혼란에 빠진 장하빈의 뒤를 밟다 박준태(유의태 분)에게 만류당한다.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아무 것도 하지 마시라구요!” 아들은 혼란에 빠져 위태로와 보였다.</p> <p dmcf-pid="bAXB4OBWMo" dmcf-ptype="general">“정신차려! 너 아무 것도 안했다고! 부모는 알아. 내 새끼가 어떤 사람인지! 걱정하지 마, 나한테 계획이 있다고.” 내 아들이 살인자? 내 아들이 어떤 아들인데, 얼마나 선량한 아들인데 그 따위 허울을 뒤집어 쓰게 할쏘냐!</p> <p dmcf-pid="K4Ey5dyjiL" dmcf-ptype="general">주요 사건 현장마다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헬멧남 유오성의 정체가 박준태의 아버지로 밝혀지면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사건 얼개도 얼추 유추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iS3qc3In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9961cuhx.png" data-org-width="642" dmcf-mid="W7Lsv4sd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49961cuhx.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2Dt2Ql2XLi" dmcf-ptype="general">그의 장담대로, 또 연인 관계인 김성희(최유화 분)의 믿음대로 박준태는 좋은 사람, 좋은 선생였을 것이다. 이수현(송지현 분)이 가출했을 당시 몇 개월을 찾아다닐만큼. 그리고 찾아낸 이수현은 최영민의 가출팸에 속해 있었던 모양이다.</p> <p dmcf-pid="VjHqfsqyMJ" dmcf-ptype="general">김성희와는 가출팸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집주인으로 만났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연인인 김성희를 설득해 그 집에 제자 이수현이 포함된 가출팸들을 안주시켰을 수도 있다.</p> <p dmcf-pid="fRI5Ua5rnd" dmcf-ptype="general">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이수현에게 분노했고 죽인 모양이다. 어쩌면 이수현이 좋은 선생 박준태를 연모했고 그 정도가 심해 함정에 빠트렸을 수도 있겠다 싶다. 그 사실을 박준태의 아버지나 김성희로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던 상황. 그때 이수현을 정신없이 찾아 헤매는 장하빈이 눈에 들어오고 그런 딸에게 애면글면하는 윤지수가 눈에 들어왔다면?</p> <p dmcf-pid="45PNw7Nfde" dmcf-ptype="general">한편 가출팸 무리 중 송민아란 아이도 박준태 아버지의 눈에 위태롭게 보였을 수 있다. 김성희 아들이 구대홍(노재원 분)에게 증언한 바에 따르면 송민아가 박준태에게 마음을 둔 정황이 여실히 드러난다.</p> <p dmcf-pid="8pdDC9DxRR" dmcf-ptype="general">이미 이수현으로 인해 살인까지 저지른 아들이다. 송민아로 인해 또 어떤 위험이 도래할지 모른다. 그럴 때 한량없이 선하기만한 아들을 지키고 싶은 아비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경찰을 아버지로 둔 장하빈이 경찰의 눈을 가리고 사건을 호도하기에 꽤 유용해 보이지 않았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Dt2Ql2X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50224klre.png" data-org-width="650" dmcf-mid="YnnmSfmeR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poctan/20241102090950224klre.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PZ6aDuaVex" dmcf-ptype="general">최영민으로부터 딸 하빈이 모든 걸 알게 됐다는 전언을 듣고 장태수가 서둘러 달려간 폐건물. 최영민은 이미 죽어 있고 온통 피에 젖은 딸 하빈이 옆에 서있다. 어떻게 알았는 지 몰려든 경찰의 수색은 코 앞으로 닥쳐오고... 아마도 장하빈은 최영민에게 마저 확인할 것이 있어 돌아온 자리에서 죽은 최영민을 마주했을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p> <p dmcf-pid="QE19Ph9HLQ" dmcf-ptype="general">어쨌거나 사건은 아들의 선량함을 맹목적으로 믿는 부정(父情)이, 실수로 딸을 의심한 부정(父情)을 농락하는 모양새로 급선회했다.</p> <p dmcf-pid="xQmH3LHELP" dmcf-ptype="general">그처럼 역동적인 전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앞으로가 궁금하다.</p> <p dmcf-pid="yk5K6CKGM6" dmcf-ptype="general">/zaitung@osen.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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