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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MLB 다저스,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1 13:4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31/0001202183_001_20241031134414649.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2024 MLB WS 우승 트로피를 맞잡은 다저스 선수단</div>&#10; &#1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middot;7전 4승제)를 제패했습니다. &#10; &#10;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WS 5차전에서 5대 5로 끌려가다가 7-6으로 뒤집는 뒷심을 보여줘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 &#10;WS 1&sim;3차전을 모두 잡은 뒤 전날 4차전을 내줬던 양키스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10; &#10;다저스의 WS 우승은 1955년,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8번째입니다. &#10; &#10;다저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WS 우승을 따낸 건 창단 첫 WS 우승을 이룬 1955년과 1963년, 1981년, 그리고 이번까지 4번째입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31/0001202183_002_20241031134414692.jpg" alt="" />5회 득점하며 기뻐하는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10;2013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한 이래 올해까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다저스는 작년까지 3번의 월드시리즈에서 2020년 딱 한 차례 우승했습니다. &#10; &#10;올해는 43년 만에 성사된 오랜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우승 반지를 획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10; &#10;다저스는 1차전에서 3대 2로 끌려가다가 연장 10회 말 프레디 프리먼이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10; &#10;2차전과 3차전 모두 4대 2로 승리해 3연승으로 WS 우승을 눈앞에 뒀던 다저스는 4차전에서 양키스 타선을 막지 못하고 11대 4로 한 경기를 내줬습니다. &#10; &#10;이날 5차전에서도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허용해 5대 0으로 끌려갔으나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줘 마지막에 우승 트로피와 입맞춤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31/0001202183_003_20241031134414720.jpg" alt="" />WS 5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친 양키스 에런 저지 &#10;다저스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1회말 에런 저지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재즈 치점 주니어에게는 1점 홈런을 내주는 등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10; &#10;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에게 1타점 적시타, 3회말에는 지안 카를로 스탠튼에게 솔로포를 맞고 5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10; &#10;4회까지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에게 한 점도 얻지 못했던 다저스 타선은 5회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단숨에 5점을 뽑았습니다. &#10; &#10;5회초 다저스는 노아웃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 쪽으로 평범한 뜬 공을 쳤는데, 타구는 양키스 중견수 저지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습니다. &#10; &#10;저지의 실책 덕분에 노아웃 1, 2루를 만든 다저스는 후속 타자 윌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3루 악송구가 나와 노아웃 만루로 기회를 이었습니다. &#10; &#10;개빈 럭스와 오타니 쇼헤이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 불이 꺼지는 듯했지만, 무키 베츠의 1루수 내야 땅볼 때 양키스 투수 콜이 1루에 커버를 들어오지 않아 내야 안타가 됐습니다. &#10; &#10;공식 기록은 내야 안타지만, 콜의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입니다. &#10; &#10;다저스는 흔들리던 콜을 상대로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 테오 에르난데스가 2타점 2루타를 두들겨 극적으로 5대 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10; &#10;허무하게 경기 리드를 놓친 양키스는 전열을 정비해 6회말 원아웃 1, 3루에서 나온 스탠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6대 5로 앞섰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31/0001202183_004_20241031134414745.jpg" alt="" />득점 후 동료 환대를 받는 다저스 무키 베츠 &#10;그러자 다저스는 8회초 단타 2개와 볼넷 1개로 노아웃 만루를 만들었고, 개빈 럭스의 희생플라이로 6대 6 동점을 이뤘습니다. &#10; &#10;오타니가 포수 타격방해로 1루로 진루해 다시 원아웃 만루가 됐고, 베츠가 중견수 쪽으로 공을 띄워 3루에 있던 에드먼을 홈에 불렀습니다. &#10; &#10;8회말 원아웃 후 저지에게 2루타, 치점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던 다저스는 스탠턴을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한 뒤 앤서니 리조도 삼진으로 묶어 WS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3개만 남겨뒀습니다. &#10; &#10;7대 6으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이한 다저스는 3차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던 워커 뷸러를 마지막 투수로 선택했습니다. &#10; &#10;뷸러는 볼피를 3루수 땅볼, 오스틴 웰스를 너클 커브로 삼진 처리했습니다. &#10; &#10;그리고 마지막 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운드에서 동료들과 뒤엉켰습니다. &#10; &#10;양키스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 WS 역사상 최초로 &#39;1&sim;3차전 3연패 팀의 2연승&#39; 사례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10; &#10;그러나 승부처에서 줄줄이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을 허용했고, 다저스 불펜을 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10; &#10;2009년 이후 15년 만에 WS 무대에 진출했던 양키스는 통산 28번째 WS 우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10; &#10;(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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