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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류중일 감독 "원태인 대체 투수 1명 추가 발탁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16:2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28/0001201203_001_20241028162412707.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div>&#10; &#10;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류중일 감독의 고민이 더 늘었습니다. &#10; &#10;야구 대표팀이 소집 후 네 번째 훈련을 한 오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류 감독은 &quot;부상자가 또 나오면서 훈련 소집 명단에 선발 투수 요원이 네 명만 남았다&quot;며 &quot;외부(훈련 소집 명단 외)에서 선발 투수 한 명을 추가 발탁해야 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올해 KBO리그 다승 공동 1위 원태인은 그제 KIA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고 조기 강판했습니다. &#10; &#10;병원 검진에서 재활에 4&sim;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10; &#10;대표팀이 휴식을 취한 어제, 류 감독은 코치진과 회의하며 &quot;선발 투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 투수진 강화를 위해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28명)에 투수 13명이 아닌 14명을 넣어야 한다&quot;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0; &#10;훈련 소집 명단에 있는 &#39;선발 투수 요원&#39;은 고영표, 엄상백, 곽빈, 최승용 네 명입니다. &#10; &#10;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입니다. &#10; &#10;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속한 A조 경기는 다음 달 10일에 멕시코에서 개막하고, 한국은 B조에 속해 11월 13일부터 타이완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10; &#10;한국은 13일 타이완,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습니다. &#10; &#10;B조와 A조 상위 1, 2위 팀 총 4개 국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다음 달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10; &#10;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 &#10;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했습니다. &#10; &#10;하지만, B조 상대가 만만치 않은 데다가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해 한국 대표팀의 목표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10; &#10;타선의 핵으로 꼽힌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쳐 KIA와의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원태인은 재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10; &#10;류 감독은 &quot;원태인, 구자욱은 모두 프리미어12 출전이 불가능해 보인다&quot;며 &quot;타자 쪽에는 다른 자원들이 있는데 선발 투수는 부족하다&quot;고 짚었습니다. &#10; &#10;그는 &quot;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논의해 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에 선발 투수 자원 1명을 추가 발탁해야 한다&quot;며 &quot;타이완에서 5경기를 치러야 한다. &#10; &#10;1차전 타이완전 선발을 5차전 호주와 경기에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래도 선발 5명으로 팀을 꾸리는 게 대회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quot;이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10; &#10;류 감독은 애초 선발 요원 6명을 엔트리에 넣고, 실제 대회에서는 선발 요원 2명을 &#39;롱릴리프&#39;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10; &#10;5차전 선발은 1차전 선발 또는 롱릴리프 역할을 했던 투수 중 한 명에게 맡기는 게, 류 감독의 &#39;플랜A&#39;였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28/0001201203_002_20241028162412745.jpg" alt="" />몸 푸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 &#10;하지만, 박세웅이 기초군사훈련 일정 때문에 프리미어12에 못 나서고, 문동주, 속주영에 이어 원태인마저 다쳐 &#39;플랜B&#39;를 고민해야 합니다. &#10; &#10;류 감독은 &quot;최근까지 경기를 치른 투수를 대표팀에 추가 발탁하는 게 좋긴 하다.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선발인 이승현 등 여러 선수를 후보군에 놓고 고민 중&quot;이라며 &quot;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다행히 야수와 불펜 자원은 순조롭게 훈련 중입니다. &#10; &#10;류 감독은 &quot;소집 명단에 뽑힌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훈련에 합류했다. &#10; &#10;불펜진과 야수 쪽에는 큰 문제가 없다&quot;며 &quot;한국시리즈를 치르는 KIA, 삼성 선수들도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하길 바란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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