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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3 로드FC 우승’ 김수철에게 졌지만 잘 싸운 김현우, “내년 3월에 다시 붙여달라”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09:4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10/28/0005184881_001_20241028094513487.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ldquo;(김)수철이 형 세네.&nbsp;다시 강해져서 올 거다&rdquo;. 지난&nbsp;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원주&nbsp;MMA&nbsp;스포츠 페스티벌-굽네&nbsp;ROAD FC 070에서&nbsp;&lsquo;코리안 스트롱&rsquo;&nbsp;김현우(22,&nbsp;팀 피니쉬)가 로드FC&nbsp;글로벌 토너먼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lsquo;원주의 아들&rsquo;&nbsp;김수철(33,&nbsp;로드FC&nbsp;원주)과 대결해 선전했지만,&nbsp;노련미에 무릎 꿇으며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 김현우는&nbsp;2002년생으로&nbsp;1991년생인 김수철보다&nbsp;11살 어리다.&nbsp;로드FC&nbsp;밴텀급에서 주목받는 초신성으로 세대교체에서 항상&nbsp;1순위로 언급됐다.&nbsp;김현우 본인도 세대교체를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김현우는 김수철과의 경기에서&nbsp;1라운드에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nbsp;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련한 김수철에게 그라운드에서 압도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한계를 드러냈다. 경기 후 김현우는&nbsp;&ldquo;수철이 형 세네.&nbsp;타격은 내가 이겼는데...&rdquo;라며&nbsp;&ldquo;내 얼굴도 다치긴 했지만 수철이 형 얼굴 봤나?&nbsp;중간중간 타격하면서 바디가 몇 번 들어가고 수철이 현이 데미지를 입은 걸 느꼈다. 1라운드 지나고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노련하게 태클하고 너무 잘하신다.&nbsp;난 아직&nbsp;6전밖에 안 됐는데 수철이 형은&nbsp;30전 넘었다.&nbsp;근데 젊은 호랑이가 이렇게 올라오는 거에 대해서 팬들이 좋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1라운드에 다 내가 질 줄 알았을 거라 생각한다. 3라운드 완벽한 패배긴 선방은 했다&rdquo;고 말했다. 이어&nbsp;&ldquo;진심으로 수철이 형을 이길 생각을 하고 있었다.&nbsp;다음 결승도 있지만 수철이 형은 결승전에서 나올만한 사람이고,&nbsp;이번이 챔피언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nbsp;젊은 호랑이가 노련한 호랑이를 못 이겼다.&nbsp;박준오 감독님 배에다 챔피언 벨트를 채워드리는 걸 목표로 이 운동을 하고 있지만,&nbsp;아쉽게 큰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나의 잘못이 있어서 대성통곡을 했다.&nbsp;수철이 형이 이렇게 들어올 걸 예상했는데 못 막은 내 잘못이다.&nbsp;더 노력해야 될 것 같다.&nbsp;아직 멀었다&rdquo;고 말했다. 결과는 졌지만 김현우는 나이도 젊고 잠재력이 높은 유망주다.&nbsp;지금 나이면 기량이 계속해서 성장할 시기다.&nbsp;김수철이 그걸 알기에 김현우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현우는&nbsp;&ldquo;수철이 형이 다음 챔피언은 무조건 나라고 했다.&nbsp;그 말 지키는 거 보여드리겠다.&nbsp;내년&nbsp;3월에 챔피언전이 있을 텐데 수철이 형 아니면&nbsp;(양)지용이 형이 챔피언이 될 건데 붙여달라.&nbsp;그때까지 좀 더 연습해서 노련한 호랑이를 젊은 호랑이가 이기겠다&rdquo;며 리벤지를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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